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3일에 <중국기후변화대응 정책과 행동-2010연도보고>를 발표하여 2009년 이후로 중국에서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적응 정책과 행동을 소개하고 중국이 기후변화 국제협상에 참여한 입장과 주장을 서술했다. 보고에 의하면 2009년 이후 중국은 기후변화를 통제하기 위한 대책을 실시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에너지이용효율을 제고시켰다. 녹색저탄소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삼림의 탄소흡수저장능력을 강화했으며 국가 저탄소省과 저탄소도시 시범사업을 가동하고 저탄소배출을 특징으로 하는 산업체계와 소비패턴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중국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농업, 수자원, 해양, 위생건강, 기상 등 여러 분야의 일련의 관련정책을 출범했고 농업의 물 관리 기본건설을 추진하여 농업종합생산능력을 제고시켰으며 해양기후관측예보경보 및 생태시스템 보호복구를 강화하고 인체건강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위생사업 분야에 포함시켰다.

 

또한 기후변화대응 능력건설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법규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했고 인프라와 정보시스템 건설을 강화, 대중의 참여인식을 제고시켰다. 보고는 현재의 국제적인 기후변화협상과정에서 중국이 고수하는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즉 <유엔기후변화구조공약>과 <교토의정서> 기본구조원칙, '발리로드맵' 원칙,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 원칙, 지속가능발전 원칙, 기후변화 적응/완화/자금/기술 등 문제를 병행 추진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