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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한-모로코 플랜트 포럼' 성황리에 개최

-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KOTRA 공동 주최 -

ㅇ 한국플랜트산업협회 KOPIA(Korea Plant Industries Association)와 KOTRA(Korea Trade Investment Promotion Agency)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한-모 플랜트포럼(KOREA-MOROCCO Plant Cooperation Forum)'이 한국과 모로코의 주요 인사와 기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6일 카사블랑카 골든튜립 호텔에서 개최됨.

ㅇ 모로코는 모하메드 6세 국왕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생산계획을 필두로 도로와 항만, 철도, 통신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사업을 진행시키는데다 과거 유럽 일변도의 관행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어 이번 행사는 어느 때보다 양국기업의 관심이 많았음.

ㅇ 오전포럼에서는 이성옥 KOPIA 부회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이태호 주 모로코 한국대사의 축사와 Minister of Energy, Mines, Water and Environment 국장인 Ibrahim BENRAHMOUN IDRISSI, 모로코 전경련인 CGEM(Confédération générale des entreprises du Maroc)의 President of the Morocco-Korea council at CGEM인 Amine belkhouya씨의 축사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킴.

ㅇ SESSION1에서는 먼저 에너지분야 개관과 에너지 다변화전략에 대해 모로코 전력청(ONE)이 발표

- 석탄과 석유의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모로코 에너지 소비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해야하는 시급성 강조

- 송배전망 개선과 전력생산 확대를 통한 농촌지역 전력 보급화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 총 200억 디람이 투자됐으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1200만 명 국민이 수혜를 받음.

-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총 전력소비량의 4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과 풍력(2000MW), 태양력(2000MW) 등 발전플랜트 건설동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

ㅇ 전력기자재 관련 모로코 주요 기업인 Cegelec사는 자사의 활동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

- 전력, 태양열,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수력발전, 고압 및 중압변전소, 전철화사업,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등을 현재 시행

- 기업과 정부당국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그동안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합작사례 등을 제시하면서 한국 업체들에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

ㅇ 모로코 최대 부자기업인 인광석공사(OCP)도 자사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

- 2010년 OCP의 인광석과 인광석 파생품 수출액은 356억 디람으로 전 세계 인광석 수출량의 24%에 해당하는 등 모로코 최고기업으로 주요 활동분야에 대해 소개

- 인광석 분야 이외에도 수처리, 담수 플랜트 구축, 비료 플랜트에 대해 발표했으며 2020년까지 4개의 ODI(OCP direct Investment) 건설 계획도 언급

- 4개의 ODI 중 대우가 2개의 ODI 건설에 참여

- Bengurir 와 Safi 지역을 연결할 슬러리 파이프라인과 인산염 워싱플랜트 등 향후 계획도 발표

ㅇ SESSION2에서는 KOPIA가 한-모 플랜트산업 협력방안을, 발전회사 협력본부에서는 자사소개와 주요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현대 중공업이 최대 히트제품인 Diesel Power Plant를 발표해 뜨거운 주목을 받음.

ㅇ 오후에는 한국 기업들과 모로코 기업 간의 1:1 상담이 이어져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밀도 깊은 논의를 가짐. 참가 국내기업 9개사가 평균 3건의 모로코 기업과 상담 수행

ㅇ KOPIA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기업은 뛰어난 시공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돌발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데다 가격 경쟁력, 성실과 근면으로 무장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모로코기업과 협력가능성이 높다고 전언

ㅇ 모로코 측도 대우건설의 화력발전소 수주(2010. 2.)와 모범적인 시공에 깊은 인상을 받아 과거 유럽 기업에 집중된 사업추진방식에 대해 사업처를 다변화해 사업수행기간과 가격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리 기업에는 좋은 기회로 분석됨.

ㅇ 한편, 모로코 연간 전력소비 증가율이 8%이며 매년 에너지 수입으로 80억 달러를 지출함. 아직까지 미산유국가인 모로코의 발전설비는 화력발전이 67% 차지하는데 2020년까지 풍력(14%), 태양(14%), 수력(14%) 등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전력생산 비중을 전체 전력생산의 42%까지 확대할 계획임.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2. 07. 09 / 자료원 :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주모로코 한국대사관, 코트라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