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가 지난 25년간 지역 상수 인프라 시설에 대한 현대화 및 개선을 위한 노력이 없었으며, 이러한 상황으로 파나마시티의 상수 인프라 시설 노후화와 안정성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은 과테말라시티 지역 상수 기업인 Promocion y Desarrollos Hidricos사의 Rodrigo Rodas CFO가 공개하였는데, 그는 현재 과테말라시티는 일부 민간 상수 관련 기업들이 소규모 상수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나, 재정 확보의 어려움과 정부의 안일한 대책 마련으로 사업 들이 소규모로 진행되고 있거나 후속 사업 발주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현재의 심각성이 야기 되었다고 주장했다.

 

Promocion y desarrollos Hidricos사는 과테말라시티 지방 정부가 발주한 소규모 상수 공급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동 업체는 현재 과테말라시티 인근의 Villa Nueva 지역에 상수 공급 플랜트도 운영하고 있으나, 당초 800l/s로 계획 되었던 동 플랜트는 현재 200l/s의 용량만을 갖춘 채 더 이상의 후속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과테말라 정부는 과테말라시티를 비롯한 과테말라 전역의 상수 인프라 부족 현상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재원마련에 대한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최근에는 IDB를 비롯한 국제 금융 기구의 재정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