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 벨라루스(Belarus) 양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남서부에 위치한 Barinas주에 600MW 규모의 화력 발전소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베네수엘라의 Hugo Chavez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최근 자국의 사절단을 이끌고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벨라루스의 Vladimir Semashko 1등 부수상(First Deputy Prime Minister)과의 면담에서 거론된 바 있는 양국 협력 약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Chavez 대통령은 이날 언론 발표에서 동 화력 발전소의 발전 에너지원, 구체적인 사업 대상 지역, 재원 마련 방안, 그리고 사업 추진 일정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이 해당 지역 전력 관계자들의 사보타지(Sabotage) 현상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하며, 급히 관계 성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는 지역 전력 관계자들의 태업(怠業)으로 최근까지 전력 시설 화재 등의 피해가 빈번했던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