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정부가 향후 10년 내 300억불 규모의 운하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 사업에 우선 추진 사업이라는 뜻으로 'Priority'라는 프로젝트명을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Daniel Ortega 대통령이 단원제인 니카라과의 의회에 법안을 제출하였으며, 니카라과의 운하 건설 사업은 파나마 운하와 경쟁하기 위한 사업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의 교통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고 이번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Daniel 대통령이 의회로 보낸 법안에는 동 운하는 입법자들의 승인을 얻은 후 10년 내 완공되어 질 것이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니카라과 정부도 동 운하 건설로 2019년 자국의 물동 처리량 규모가 전세계 물동량의 3.9%에 달하는 416백만 metric ton을 육박하고, 2025년에는 전세계 물동량의 4.5%인 573 백만 metric ton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 놓으며 이번 운하 건설 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명분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이번 니카라과의 운하 건설 계획에 대하여, 인접국인 코스타리카는 동 수로가 자국의 권익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니카라과 정부는 동 운하 건설을 위해서는 코스타리카 자국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