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인구당 전력소비가 연간 16,000kWh로 대단히 높은 국가로 대부분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여 연간 약 770억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석탄은 주로 러시아와 폴란드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가스는 전량 러시아에서 의존하고 있다.

 

또한, 핀란드는 원전 2곳에서 총 4개의 원자로를 운영, 전체 전력수요의 28.4%를 공급하고 있다. 제5원자로는 현재 건설중으로 오는 2013년 가동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그 동안 원자로 건설후 지속적인 전력증강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현지 전력업체인 TVO(Teollisuuden Voima Oy)의 Olkiluoto 1기와 2기의 발전능력은 1978 ~ 1980년간 각각 658MW에 불과하였지만 10년마다 안전평가를 거쳐 30년후인 현재 각각 860MW로 약 30% 이상 증강되었으며, 사용연한도 60년 늘어났다. TVO는 현재 원자로를 각각 1,000MW로 증가시키는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한편, 원자로 4기가 상용운전에 들어가면서 원전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1983년 출범, 발전업체가 원전폐기물을 최종 폐기처리까지 책임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Areva Resources Finland는 핀란드 우라늄 광산 부재로 Lapland 남부 소재 Ranua에 위치한 우라늄 광산 개발권을 신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