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국회가 니카라과의 대서양과 태평양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San Juan강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운하 건설 사업을 전담할 운하청 창설 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 운하청은 니카라과 운하 개발에 필요한 각종 조사 사업과 건설, 그리고 운하 운영을 비롯하여 개발에 필요한 투자 유치 및 관리를 위한 업무 일체를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동 운하청의 설립 취지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니카라과 국회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니카라과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동 운하 건설 사업을 지금까지 계획하여 추진하여 오고 있는 니카라과 인프라 및 공공 서비스 위원회(Nicaragua's Infrastructure and Public Services Committee)의 Jenny Martinez 위원장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중국, 브라질, 그리고 칠레 국적의 기업들이 동 운하 개발 사업에 대한 참여 의향을 보였다고 전하고, 이번 운하청 창설로 더 많은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 의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니카라과 인프라 및 공공 서비스 위원회는 지난 6월말 이미 동 운하청 창설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니카라과 운하는 지난 2006년부터 각종 조사 작업이 진행되어 니카라과의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총 연장 280Km로 계획되었으며, 총 180억불의 재원과 공사에 약 12년의 공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