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가 지열발전 프로젝트 재원확보를 위해 민간투자사 유인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는 열악한 전력사정 개선을 위해 총 2,000MW규모의 지열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총 20억불의 재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국영 지열개발회사인 GDC가 800MW급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재원확보차원에서 지분투자 입찰을 실시하였으며 공사비용은 총 8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GDC는 Menengai-II 프로젝트 재원확보를 위해 4개 지분 투자사와 J/V 협약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120여곳을 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관련, GDC는 20~40%의 공사재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 투자사는 최소 2억불의 자금을 확보해야 지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DC는 우선 200MW급 Menengai-II 지열발전소 건설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으로부터 약 1.2억불의 차관 확보후, 4개 투자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투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2013년 7월까지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투자사들은 6개월내에 금융조달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생산용 스팀판매 수입을 20년에 거쳐 환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케냐정부는 국가신용 보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시에는 민간보험사 혹은 세계은행 다자투자 보증기관(MIGA)으로부터 보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Menengai 프로젝트는 케냐 전력생산의 핵심 프로젝트로 2017~2021년 사이에 가동될 것으로 보이며 케냐는 2030년까지 지열발전을 통해 전력생산의 30%를 충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