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의 Gonzalez Aguade 본부장이 향후 15년간 자국의 전력 예상 수요를 감안한다면, 현재 멕시코의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84%에 달하는 총 45GW 규모의 추가 발전 설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Gonzalez 본부장은 CFE가 최근 조사한 멕시코 전력 수요 예측 자료를 근거로,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향후 15년의 기간 동안 매년 4%가량씩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2025년까지 매년 전력 수요 증가율이 3.7%에 머무를 것이라던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onzalez 본부장은 이러한 발전 설비 확보에 앞서 향후 건설될 발전 설비에 공급될 천연가스나 화석연료와 같은 에너지원의 원활한 수송에 필요한 파이프라인 인프라 건설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발전 설비 확보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깔데론 대통령 현 정부의 임기가 수개월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현 정부는 El Cajon과 La Yesca 수력 발전소를 포함한 총 750MW 규모에 달하는 발전 인프라 시설에 대한 7.45억불 규모의 투자를 임기 내 마무리 할 것이라고 Gonzalez 본부장은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는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전력 수요 증가율은 3%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되나, 외국인 직접 투자의 증가세가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고, 대부분의 투자가 2차 산업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엔리께 뻬냐 니에또 신임 대통령의 대안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