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에콰도르 정부가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이 밝혔다.

 

에콰도르의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부(Power and Renewable Energy Ministry)의 Esteban Albornoz 장관과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의 Jaime Gonzalez 신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협력 약정에는 각국의 전력 연구 기구인 IEE와 INER 간의 협력 내용도 담고 있으며, 양국의 전력 분야에 대한 조사 및 관계 인력 훈련, 기술 이전, 인력 양성, 그리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와 에콰도르 양국 간의 전력 분야 협력은 지난 2004년 체결된 양해 각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CFE는 현재 에콰도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5 GW 규모의 Coca Codo Sinclair 수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감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양국의 에너지 분야 추가 협력 약정 체결로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의 에콰도르 전력 사업 참여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