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벨로루시에 파이낸스를 조달하여 구소비에트 연방에 최초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그 동안 인근 국가인 리투아니아의 우려속에 협상이 지연되었지만 이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총리의 벨라루시 방문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이와 관련,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 유력 원전업체인 Atomstroyexport가 향후 8년간 벨로루시 서부 흐로드나(Grodno)에 총 100억불 규모의 2.4GW급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벨로루시는 2011년 금유위기로 대달러 루블화 가치가 65% 감소한 가운데 현재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 원전사업을 통해 국제수지 개선, 경제활동 활성화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