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5일 멕시코 할리스꼬(Jalisco)주 상하수도공사(SIAPA/www.siapa.gob.mx)는 차빨라(Chapala) 호수와 주도 과달라하라(Guadalajara)를 연결하는 42km 수도관 설치 프로젝트 입찰이 당분간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IAPA의 Aristeo Mejía 기술이사는 U$1.95억 규모의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내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지역 여론도 제2 수도관 설치로 차빨라 호수의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라인의 보수를 위해서는 제2 라인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 2011.6월 SIAPA의 José Luís Gutiérrez 생산부장은 이 프로젝트 입찰이 2012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하였고, 2012년 초에는 3분기중 시행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기 구간에는 1개 수도관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최초 이 프로젝트가 시행되었던 1984년에는 2개 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1991년 1개 라인 건설 이후 지금까지 추가적인 건설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1개 라인을 통해 과달라하라 주민의 58%에게 식수가 공급되고 있다.

 

 

지난 7.1일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상기 프로젝트 대신 빗물집수(rainwater harvesting) 프로젝트 및 현재 30%에 이르는 누수율을 낮출 수 있는 배수 시스템 개선을 공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