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시스템(Green Certificate)지원계획이 최종 확정돼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E&Y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가매력 지수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13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력발전분야에서는 폴란드, 아일랜드와 함께 10위에 올랐다.

 

이는 몬스온 그룹이 2억4,500만 유로를 투자해 150MW 규모의 풍력단지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밖에도 에널 그린파워가 루마니아 풍력단지에 3억3000만 유로를 투자해 269MW 용량의 설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사업계획을 종합하면 2015년까지 1300MW 규모의 신규 풍력설비가 루마니아 내에서 가동준비를 완료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월 루마니아가 신재생 에너지원을 통해 생산한 전력은 풍력발전 976MW, 소수력 발전 382MW, 바이오 가스25MW, 태양광 발전 1.9MW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루마니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떠오르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관련업계의 1차 진출대상으로 우선 검토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