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RD 투자 개요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우크라이나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처음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음.

  - 투자를 받는 회사는 우크라이나-이탈리아 합작회사인 Eco-Optima(우크라이나 서부 Stary Sambir지역에서 풍력 발전사업 중)이며 총 1,330만 유로를 지원받을 예정임.

  - 10년 거치 950만 유로를 EBRD가 지원하고, 15년 거치로 Clean Technology Fund(CTF)가 38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함. CTF는 개발 도상국에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잠재력 높은 기술 채택을 장려하도록 설립된 기구로서 현재 총 12국가에 투자를 실시하고 있음.

 

 ○ 투자금은 총 발전용량 12.5MW 규모의 풍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며, 5개의 터빈으로 구성되고 연간 최소 25.5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우크라이나 서부지역(Lviv) 1만 가구 이상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됨. 또한 연간 2만 6,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예측됨.

 

○ 동 프로젝트는 EBRD 산하 USELF(Ukrainian Sustainable Energy Lending Facility)가 진행하고 있는 7,000만 유로 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민간기업의 제안 사업에 투자가 결정된 것은 처음 있는 사례임. USELF의 투자금은 EBRD와 CTF로부터 각각 5,000만 유로, 2,000만 유로를 펀딩받아 조성되었음. 동 기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여 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였음.

 

 ○ 한편 EBRD는 2006년 에너지 효율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채택한 바 있음. 우크라이나에서만 이미 60개의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13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60억 유로에 달함.

 

       

□ 시사점
 ○ 영국의 한 회계 법인의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최고로 잠재력이 큰 재생 에너지 분야는 풍력 산업이며, 우크라이나는 풍력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 27위를 차지하고 있음.

    

 ○ 현재 EBRD는 도네츠크 지역에 풍력 발전 단지 조성에의 투자 또한 고려 중에 있음.

 

 ○  EBRD 동유럽 담당 전무이사는 우크라이나는 신재생 에너지 잠재력이 큰 국가로서 풍력, 태양광, 소수력, 바이오메스 프로젝트 등도 EBRD의 자금으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 바, 향후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제고가 필요한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