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만타항만청(Manta Port Authority, APM)은 만타항 다목적 심수항의 25년간 관리 및 운영권의 입찰 일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입찰에 관심을 표명한 12개 기업 중 스페인, 미국,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칠레의 8개 기업은 이미 입찰 규칙(bidding rules)을 습득했으며, 이들 8개 기업 중 6개 기업의 요청으로 입찰 기한이 연장되었다.

APM은 입찰기한을 3개월(91일) 연장하여 12월 28일에 운영권 부여기업을 선정하고, 2013년 3월 1일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심기업들은 오는 11월 5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APM은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입찰 기한을 연장하게 된 만큼 제출 서류를 철저히 분석하여 기술적, 경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만타항은 남미 태평양 연안의 항만 중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25년간 2억 8,2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터미널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