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전력 수요는 경제 성장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왔다. ‘90~’09년 동안 최대 전력수료는 200% 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름의 전력 생산은 최대 수요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따르면 이집트전력회사(EEHC)는 향후 전력난에 대비해 전력예비율을 기준치인 12~15%보다 낮은 10% 이하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체 전력 소비 중 가정 소비가 절반을 차지하며 국제 평균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집트의 산업 전력 소비는 전체 소비의 5번째를 차지한다.

 

이집트 전력시장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거주지역의 통합 마켓(unified power system)과 홍해 및 시나이 반도의 관광지역으로 구성된 분리 마켓(isolated market)이다.

 

‘12년 초 이집트 정부는 GDP의 8.6%에 달하는 적자를 충당하기 위하여 중공업 분야의 천연가스와 전기료 상승을 언급하였다. 적용 분야는 철강, 시멘트 그리고 세락믹 산업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3불/백만BTU(British thermal units)에서 4불/백만BTU로, 전기료는 시간당 EGP 0.24/KW에서 EGP 0.30/KW 상승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분야의 보조금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고 민관합동 프로젝트(public private partnership)를 활용할 계획이다.

 

‘12~’21년 동안, 이집트의 전력 생산은 연간 4.54%씩 증가(가스 발전 5.37%, 수력 2.37%, 재생에너지 9.7%의 증가)하여 222.2TWh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12년 전력생산은 149.3TWh로 전년대비 4.8%증가(화력 발전 4.9%, 석유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정권의 전력 분야 계획은 ‘27년 까지 전력 분야에 1,100억불을 투자하여 ’20년 까지 총 전력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풍력 부문에서 7.2GW를 생산하는 것이었다.

 

‘12년 2%의 GDP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12~21년 동안에 연평균 5.8%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동 기간 동안 인구는 84백만명에서 96백만명으로, 전력 소비는 128.2TWh에서 205.4TWh로, 전력 수요는 연평균 4.5%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따르면, 이집트의 전력 공급 용량은 매년 2,000MW씩 증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연간 30~40억불의 투자가 필요하다.

 

 

‘09.2월 세계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과 아랍경제사회개발기금을 통해 이집트 아인 소크하나 플랜트 건설에 6억불을 지원하였다. 동 플랜트의 2개의 650MW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13년 완공할 계획이다.

 

Orascom Construction Industries은 1.8억불의 기자 북부 복합 발전소(Giza North combined-cycle power plant)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 프로젝트는 1,500MW의 발전소의 토목공사가 포함되어 있다.

 

GE와 Shandong Electric Power Construction 컨소시엄은 3억불의 기자 북부 및 반하 복합 발전소(Giza North and Banha combined-cycle power plants) 확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 발전소는 기자 1,500MW, 반하 750MW의 생산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전 정권에서, 이집트는 ‘25년까지 4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첫 번째 발전소를 ’19년에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전력에너지부와 석유부는 이집트에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연구 중이었다. 이집트는 당초 1986년 체르노빌 사건 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회의적이었고 현재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은 불확실하다.

 

‘09.6월 호주의 WorleyParsons은 이집트 정부와 10년간 원자력 발전소 컨설팅에 관해 약 1.6억불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WorleyParsons은 현장 선정과 설계, 건설 및 원자로 테스트 감독의 권한이 있다.

 

이전 정부는 이집트의 첫 번째 원자로(1GW) 현장으로 알렉산드리아 서쪽으로 160km 떨어진 지중해 연안의 도바(Dabba)로 선택하였다. 동 원자로의 운행은 이집트의 정치적 상황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이지만 ‘20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집트는 나일 델타의 인샤스(Inshas) 지역에 22MW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완 하이 댐(Aswan High Dam) 전력 프로젝트는 낮은 수위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로 2.1G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동 댐의 운전 기간을 40년 연장하고 용량을 2.4GW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특히 수에즈만의 풍력 잠재력이 풍부하다. 세계 평균 일사량은 2.6TWh/m2이고 일조시간은 연간 4,0000시간에 달한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화력과 가스 발전이 여전히 전력 생산의 최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엘-자파라나(El-Zaafarana)지역에 140MW 규모의 풍력 단지가 설치되어 있다.

 

‘11.1월, 이집트는 ’16년까지 전력의 12%를 생산하기 위하여 2.6GW의 풍력 단지 건설을 발표하였다.

‘10.7월 수에즈만의 풍력 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선정된 업체는 BOO(build-own-operate)사업으로 1GW의 풍력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전 정권에서 ‘17년까지 태양에너지 500MW, 풍력 600MW, 수력 발전600MW의 생산 계획을 세웠다. 쿠레이마트(Kureimat) 지역에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의 150MW의 수력?태양 복합 발전소(hybrid 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 power plant)를 건설 중이며 그 중 30MW가 태양에너지이다. 이집트는 또한 수에즈만 지역에 독일의 기금을 활용하여 60MW의 풍력 단지 건설할 계획이다.

 

‘09.11, 이집트 정부는 수에즈만에 250MW의 풍력단지를 건설 입찰에 참여할 10개의 업체를 선정한 바 있고 Orascom Construction, Enel Green Power와 EdF 등이 있다. 동 풍력단지는 ’14년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20~25년간 설계, 금융, 건설, 소유, 운영을 책임지며 생산된 전력은 EETC로 판매될 계획이다.

 

독일 정부는 콤 옴보(Kom Ombo)지역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을 위해 50백만유로(약 65백만불)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에즈만의 풍력 단지 건설에 62백만유로(약 81백만불) 지원할 예정이다.

 

이집트 전선망은 1960년대 국영화되었다. EETC 산하의 National Energy Control Centre는 전력 생산 업체 운영과 고압송전 시스템을 총괄한다.

 

회계연도 07/08년도를 기준으로 이집트의 송전선은 총 39,552km이다. 16,986km는 66kV이고 14,912km는 220kV이다. 이집트의 인접국인 요르단, 시리아, 이란과 터키와의 인터커넥션(interconnection)은 ‘20년에 구축될 예정이며 리비아와는 ’99년에 구축되었다.

 

이집트는 부룬디,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수단, 탄자니아와 우간다와 같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Nile Basin Initiative(NBI) 파트너십을 통해 인터커넥션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10.1월 전력에너지부는 East Oweinat 지역에 EGP 2억(약 36백만불) 규모의 송전선 건설 계약을 체결하였다.

 

사우디와 이집트 간 전선망 프로젝트는 ‘10.11월 현재 F/S 중으로 ‘11년 초 입찰을 계획하였지만 이집트의 정치 상황으로 현재 진행 상황은 불확실하다. 동 프로젝트의 사업규모는 15억불로 두 나라간 3GW의 전력이 송전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