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환경보호부, 재정부는 지난 8월6일 랴오닝성 정부와 선양에서 '요하유역 수질오염방지를 강화하는데 관한 사업협의'를 체결했다.

 

랴오닝성 경내의 요하수계, 대요하(大遼河)수계, 릉하(凌河)수계로 구성된 요하(遼河)유역은 요하, 혼하(渾河), 태자하(太子河), 대요하, 대릉하, 소릉하 등 6갈래 간류와 43개 주요지류를 망라하며 유역면적이 6만9,200㎢에 달한다. 지난 오랜 기간 요하유역은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심각한 오염을 입은 하천으로 구분돼왔다.

 

이번에 3부서와 체결한 사업협의의 주요내용과 주요목표는 다음과 같다.

 

● 주요내용: 랴오닝성 정부가 요하유역의 수질오염정비 사업에 대해 총괄책임을 지며 관련 지도와 조치를 강화하여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확보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 재정부와 환경보호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책, 자금, 기술 등 분야의 지도와 지원을 제공해준다.

 

● 주요목표: 2012년말에 이르러 요하유역 간류의 수질이 전부 4급 수질기준에 부합되도록 하고 랴오닝성 경내유역의 5급 수질을 전부 그 이상으로 개선한다. 이중 요하 간류와 혼하 간류, 태자하 간류, 대요하 간류의 수질은 전부 4급 수질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2015년 말에 이르러 요하보호구의 수질생태환경과 습지생태시스템을 현저히 복원하고 어류 종류를 30종 이상, 습지서식지의 조류 종류를 30종 이상으로 복원한다. 하천연안벨트의 식생비율을 90% 이상으로 제고시키고 하천습지면적을 160만무(1畝=6.667아르)로 복원한다.

 

2015년까지 전체유역을 생태문명시범구역으로 건설하고 유역관리메커니즘과 유역수질환경종합관리 플랫폼, 선진적인 환경모니터링 경보체계 및 환경법 집행감독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15년 이후에는 '심각한 오염을 입은 하천' 범위에서 벗어난다.

 

이 협의에 따라 재정부는 하천호수 수질오염방지 전문자금, 도시오수처리시설 배관망건설 전문자금 등 기존의 자금루트를 활용해 2012년~2015년간 랴오닝성에 36억 위안의 자금을 배정하여 요하유역의 수질오염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환경보호부는 국무원의 관련 요건에 따라 요하유역 수질오염정비사업의 실시상황에 대해 심사조사를 실시하고 그 심사결과를 재정전문자금 예산배정에 참고자료로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