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풍력발전 전력망 연결 비용문제로 지연
 O 독일은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자국 내 주요 에너지 수급원을 원자력 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부문 투자를 강화하는 중임.

 

  - 에너지 전환의 성공을 위해서 송전망의 확장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4400km에 달하는 기존 송전망의 개선 외에도 약 3800km의 고압송전망 신규 설치가 필요함.

 O 그 중 해상풍력발전 붐을 일으켰던 독일은 다수의 해상풍력프로젝트가 진행됐지만 전략망 네트워크에 대한 건설비용과 리스크 문제로 독일 북해와 동해의 프로젝트가 지연됨.

 

  - 관련해 참여했던 많은 프로젝트 투자가들도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음.

  - 해상풍력발전단지계획이 지연돼 투자가들과 은행은 등을 돌림. 또한 해상풍력프로젝트 업체인 Windreich사에서 이미 Tennet사에 고소를 함.

 
 O 전력망 건설은 독일에너지법(EEG)에 따라 독일 4대 송전망회사(Tennet T50, 50 Hertz,  Amprion, EnBW Transportnetze)에서 담당하지만 독일 북쪽 송전망을 소유한 Tennet T50사에서 북해 프로젝트를 담당함.

 

 

 

 O 네덜란드업체인 Tennet사는 2010년 Eon Netz를 인수해 독일 풍력시장에 뛰어듦. 네덜란드 국가에서 소유하는 Tennet사는 1998년도에 설립됐으며 네덜란드에 총 3507km 전력망을 보유하며 4억6000만 유로의 매출과 총 838명의 종업원을 둠. 또한 자회산인 Tennet TSO GmbH사는 독일에 총 10만700km 전력망을 운영함.

 

  - Tennet사의 회장인 Mr. Lex Hartmann씨의 말에 의하면 2년 반 사이 총 1억 유로를 전력망에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총 실제 투자액은 60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함. 앞으로 2020년까지 추가로 15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함.

 

 O 독일 정부는 위와 같은 문제로 지연되자 해상풍력발전 터빈의 송전망 연결지연으로 생산된 전기가 판매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와 송전망 사업자가 부담하는 내용의 법안을 승인함.

 

  - 소비자보호부 장관인 일제 에그너 장관이 반대입장을 보이며 결정을 방해했지만 끝내 법안을 승인함.

 

 O 독일은 프로젝트 지연으로 손실이 대략 10억 유로에 달하며 이번에 승인된 법안의 따르면 최대 0.25/kWh 유로의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예정임.

 

 O 독일은 송전망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에 예상보다 적은 45MW의 해상풍력발전 용량을 추가했으나 202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용량 10GW를 추가설치 목표는 힘들 것이라고 함.

 

  - 지연문제로 많은 해상풍력프로젝트가 중단돼 많은 납품업체와 터빈업체들이 부도신청을 했지만 새로운 법안 승인으로 새로운 붐을 일으킬 것으로 봄.

 

 O 중단된 프로젝트 기간에 미리 제작했던 납품가격이 인하될 것임. 국내 풍력 납품업체는 가격이 인하될 것을 미리 예상해 사전준비를 해야 함.

 

 O 해상풍력시장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이 주도할 예정이지만 지연됐던 프로젝트가 회복됨으로써 독일 해상풍력시장도 각광을 받음.

 

  -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여전히 떨어지므로 해외진출에는 한계가 있어 기술력이 있는 국내업체들한테도 좋은 시점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을 진입하는 것이 제일 좋은 기회임.

 

 O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늘어남으로써 독일 해상풍력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주도권 확보를 위해 풍력선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