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계획중인 원자력 발전소 프로그램의 자문으로 미국의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 프랑스의 BNP 파리바(BNP Paribas), 현지 리야드(Riyadh) 은행으로 구성된 그룹을 지명했다. 동 그룹은 올해 중순경 자문업체로 선정되어 9월 초에 이미 착수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업체들은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하게 될 지주회사의 설립 지원에서부터 원자력 부문 관련 규정을 만들고, 가능한 금융조달 방법에 대해 조언하는 등의 업무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해 ‘10년 설립된 KA-Care(King Abdullah Centre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는 ’32년까지 17G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 계획이 아직 초기단계여서 변경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사우디는 각 70억불 규모의 원자로 16기를 사우디 전역에 건설할 계획이며, ‘30년까지 사우디 전력수요의 18%를 원자력 에너지로 충당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