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는 추진중인 70억불 규모의 지잔(Jizan) 정유소 인근에 20억불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는 지잔경제도시(Jizan Economic City)에 2,400MW 규모의 석탄가스복합화력발전소(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IGC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EPC 입찰은 2013년 1월경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IGCC는 탄화수소와 산소를 혼합하여 합성가스(synthesis gas)를 생산하고 생산된 합성가스를 터빈 가동에 사용하는 색다른 방식의 발전소 건설 기술이다.

 

이를 위해 아람코는 발전소뿐만 아니라 산소 공급시설을 함께 건설해야 하며, 황회수 및 배연탈황(fuel gas de-sulphurisation) 시설 공사의 경우 이미 지잔 정유소의 공사범위에서 가져와 동 발전소 프로젝트에 추가된 상황이다.

 

당초 동 프로젝트는 SEC가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아람코가 인수하여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