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1,320MW규모 모헤쉬칼리 발전소 건설 추진동향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회사인 TNB(Tenaga Nasional Berhad)가 BOO방식으로 추진되는 1,320MW규모의 모헤쉬칼리 석탄화력발전소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요청으로 동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 TNB는 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BPDB)와 50:50의 합작투자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에 투자가 미미했던 방글라데시는 현재 전 국민의 41%정도만이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잦은 정전 등 심각한 전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력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가스발전소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꼽고 있다. 전력생산의 67%를 가스발전소가 점유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최근 수입가스의 가격폭등과 2015년 가스가 고갈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개발 중인 Maheshkhali, Bagerhat, Anwara 등 총 전력생산량이 1,320MW인 3개 석탄화력 발전소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외국 전력회사들의 투자참여를 위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ㅇ 15년간 법인세 면제
ㅇ 과실송금 보장
ㅇ 해당 기업에 투자한 외국투자기업의 소득세 면제
ㅇ 무자본 합작투자 가능(선택사항이며 의무사항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