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시장 다변화는 우리 해외건설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계속 인식되어 왔다.

 

그간, 건설업계의 해외시장 다변화의 주요 대상지역으로는 중남미, CIS, 아프리카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사업환경, 재정상태, 프로젝트 소요 재원조달 여건이 우수한 호주시장에도 지사설립 또는 장기간의 심층적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호주 건설시장 동향, 잠재력,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1. 개황(산업규모 및 특징)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의하면, 2011년 호주 건설산업 규모는 1,013억불로 건축부문이 가장 큰 71.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서 토목, 플랜트부문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호주 건설산업 규모는 아시아 경제상황, 호주달러 강세 등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에너지부문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산업 인력 고용도 2012년 이후 3%대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호주 Bureau of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Regional Economics(BITRE)의 주요 인프라 부문 완공 프로젝트 재원별 규모를 살펴보면, 2007년 대비 2011년도 수자원부문 민간재원 프로젝트 규모가 가장 큰 19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동일 부분 공공재원 규모도 10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교통부문 공공재원 프로젝트 규모가 약 50% 증가하였으며 동일부문 민간재원 규모도 약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프로젝트 재원을 살펴보면, 민간부문의 역할이 50%, 공공부문의 역할이 25%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호주 건설시장은 수익성+민간주도형, 핵심부문(에너지 인프라)+정부주도형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과거 5년간 민간재원으로 추진된 프로젝트 규모가 71.5%를 점유하고 있어 민간부문의 역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통신부문의 민간재원 규모는 92.8%로 민간부문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부문이 75.6%, 수자원부문이 73.7%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부문은 민간부문의 역할이 53.3%로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부문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건설시장은 석탄, 철광석 및 천연가스 등의 풍부한 매장량과 우수한 사업환경을 가지고 있어 광물 및 LNG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부문에 대규모 투자가 전망되고 있다.

또한 각 주정부별 운송인프라 개발계획에 의하면, Queen'sland가 약 160억불, New South Wales가 약 445억불, Victoria가 약 335억불 규모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로 및 주택시장은 교통량 변화, 이자율 및 호주 달러 강세로 면밀한 분석후,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건설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인 시멘트 수급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면, 2012년 이후 1,400만톤 이상 소비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규모가 최소한 현 상태 유지 혹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본투자 유입액도 2009년도에 2,705억불에서 2011년 3,994억불로 크게 증가해 외국 투자도 증가세에 있으며 민간투자도 건설부문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부문별 시장동향 및 전망

호주 주요 도시는 국제공항 확장을 진행 또는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가 약 57억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Melbourne 국제공항은 2011. 12월 신규 터미널 및 자동차 도로 업그레이드를 발표하였으며 2014년 완공시, 연간 1,0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Melbourne 공항측은 여객 수용능력을 연간 2,000만명으로 향상, 주변 인프라 개선에 향후 5년 동안 총 10억불을 투입할 계획이며 제 1단계에 약 2.5억불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Perth 국제공항도 지난 2011. 10월 신규 터미널 건설 등을 포함해 약 12.7억불 규모의 재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Brisbane 공항도 13억불 규모의 제 2 활주로 착공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확장 및 재개발 프로젝트에 힘입어 2012~2016년간 호주 공항 인프라산업 성장률은 5.6%로 전망되고 있다.

2013~2021년간 호주 항만 인프라산업 성장률은 7.3%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는 풍부한 석탄 및 철광석을 바탕으로 한 수출용 터미널 건설이 지속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가 약 57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호주는 New South Wales 및 Queensland주에 위치한 항만의 이용도가 가장 크며 이들 항만의 선적용량은 총 3.5억톤에 달하고 석탄만 약 3억톤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1개의 심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부 호주에 위치한 Dampier항에서 호주 최대규모인 22.11Mt의 유류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계획 및 진행중인 메이저 프로젝트로 Oakajee 심해항 및 철도 건설, Anketell 심해항 개발, Hedland 철광석 수출 터미널, Wiggins 섬 석탄수출 터미널 및 Abbot Point 제 2단계 확장 등이 있으며 그외에도 주정부의 환경 및 사업추진 승인을 대기중인 프로젝트도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서부호주에 위치한 Oakajee 프로젝트는 당초 지분 참여사인 Murchison Metals, Sinosteel사가 사업 불참을 결정하면서 Mitsubishi Development가 지분의 100%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Mitsubishi Development는 일부 지분을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서부호주 주정부와 이행 합의서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에 관심이 필요하겠다.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도로망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로 2011년도 총 도로연장은 823,217㎞이며 포장율은 43.2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0년간 호주 연방 및 주정부의 도로 및 교량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이 철도에 비해 4배 정도나 큰 것으로 파악되어 2012년 도로/교량 인프라 산업규모가 전체 토목부문의 33.9%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3억불 규모의 멜버른 M80 환상도로 프로젝트는 빅토리아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공동으로 공사재원을 조달하고 있으며 2014년 중반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로 프로젝트는 2012년 탄소세 도입 및 재정사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철도 프로젝트가 선호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 프로젝트는 정부가 발주한 33.6억불 규모의 주정부간 연결 철로 개선사업과 다수의 광산연계 민자 철도 공사들이 개발되고 있다.

Balfour Beatty, Parsons Brinckerhoff, SKM 및 Thiess 컨소시엄이 지난 2011.12월 약 8.5억불 규모의 Footscray~Deer Park역사간 개선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멜버른 지역철도 연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5.7억불 규모의 Melbourne~Maribyrnong River간 철도 공사도 현지 John Holland사가 수주하였으며 2012년 중반에 착공하여 2016년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12. 4월 Moorebank Intermodal 화물 터미널 프로젝트의 설계, 금융조달, 시공 및 운영 입찰을 실시하였으며 투자금액은 약 21억불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일일 3,300대의 트럭이 이동하는 도로 이용율을 줄이면서 시공단계에서 1,650명의 고용창출 및 완공이후 1,700명의 고용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완공은 2017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환경당국으로부터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MI에 의하면, 2011년기준, 전력설비용량은 59,611.2MW, 생산량은 245.6TWh로 추정되며 2011년 대비 2015년 전력 소비량은 6.9% 증가, 생산량도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전력생산은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력발전이 78.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수력이 16.7%, 풍력이 3.8%, 태양에너지가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에너지자원부에 의하면, 최근 중국의 수요증가로 석탄, 철광석 및 LNG 등의 자원개발 및 산업부문 전력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2020년까지 920억불의 투자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이 부문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호주는 세계 제 4위 석탄 생산국으로 전력생산에 있어 수력이외의 재생에너지원 활용 비중을 2016년까지 3.5%, 2021년까지 4.1%로 증가시키고 가스사용도 2021년까지 18.3%까지 증가시키면서 지구온난화 및 환경문제를 해결코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의 민영화계획, 탄소배출 저감계획 및 글로벌 금융침체 등으로 전력부문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지 여부는 주시가 필요하겠다. 특히, 연방정부는 2012.7월 톤당 23AUD를 부과하는 탄소세를 도입하여 2020년까지 1.6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또한 청정에너지 법안이 11월부터 발효될 계획으로 석탄 등의 개발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호주는 세계 제 7위 담수 사용국으로 34억불 규모의 Wonthaggi 담수 플랜트 등이 시공중이며 지난 2010.1월 가동된 21억불 규모의 Sydney Kurnell 담수 플랜트도 Hastings Funds Management 및 Ontario Teachers' Pension Plan(OTPP) 컨소시엄에 민영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담수플랜트 공기가 기후사정과 노사분규로 지연되고 있으나 2012~2016년간 수처리 인프라산업 부문의 성장률은 6.9%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기준, 호주 원유 생산량은 471,000bbl/d인 반면, 소비량은 967,000bbl/d로 신규 유전 발굴이 필요하다. 그러나 풍부한 천연가스 및 석탄층 메탄가스를 중심으로 LNG 처리시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추진 및 진행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약 2,00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North West Shelf(NWS)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부 Karratha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Woodside사가 지분 16.6%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BHP, BP, Chevron, Shell, 일본 Mitsui 및 Mitsubishi사도 각각 이 프로젝트 지분의 8.3%씩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 3기 트레인(총 7.5mpta)은 1989년에 가동, 4.4mpta규모의 제 4 트레인은 2004년도에, 4.4mpta규모의 제 5 트레인은 2008년도에 가동되었다.

 

NWS 컨소시엄은 2008년 말경에 약 50억불 규모의 해상가스 생산시설 확장계획을 승인하여 North Rankin 및 Browse Basin 해상가스시설 확장 및 연결공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luto LNG 프로젝트도 Woodside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Karratha지역 30km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4.3mpta규모의 트레인 1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상 Pluto 및 Xena지대(추정 매장량 : 113bcm)에서 가스를 공급받아 액화처리하고 있다.

 

Woodside는 Tokyo Gas 및 Kansai Electric사와 15년간 3.75mpta의 LNG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5mpta의 제 2 LNG트레인 확장을 제안하고 있으나 생산비용 상승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 2 트레인 건설을 위해선 추가로 96.7bcm의 천연가스 공급이 필요한 실정으로 92억불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luto LNG 프로젝트는 2010.11월에 최초 LNG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2차례 연기되면서 그 비용이 최종 투자승인액 보다 33%나 증가하였다.

Darwin LNG 프로젝트는 Wickham Point에 3.71mpta규모의 트레인 1기에 대하여 ConocoPhillips사가 지분의 56.7%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지분은 Santos가 10.6%, Inpex가 10.5%, Eni가 12.04%, TEPCO+Tokyo Gas J/V가 10.08%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도 향후 Greater Sunrise지대(동티모르와 호주 공동개발구역) 및Browse Basin Poseidon지대에서 발견될 가스 매장량에 따라 확장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르해 Greater Sunrise지대는 Sunrise 및 Troubadour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45.3bcm 및 2.26억배럴의 컨덴세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대 개발 지분은 Woodside가 33%, ConocoPhillips가 30%, Royal Dutch Shell이 27%, Osaka Gas가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FLNG(Floating Liquified Natural Gas)방식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orgon LNG 프로젝트는 Chevron사가 47.3%의 지분을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Exxon 및 Shell사도 각각 25%의 지분을, 일본 Osaka Gas, Tokyo Gas 및 Chubu Electric사도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hevron 및 투자사들은 지난 2009.9월 최종 투자개발을 승인했으며 2010.2월 총 370억불 규모의 개발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Greater Gorgon해상 가스전에 Barrow 섬 가스처리 시설(2009년 현대중공업 수주)을 거쳐 2014년도에 Karratha 인근지역 트레인에서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Wheatstone LNG 프로젝트는 Chevron사가 Wheatstone 및 Iago지대 가스전 개발을 위해 4.3mtpa규모의 2기 트레인 건설을 최근 승인했으며 2008.7월 Iago지대 가스전 발견으로 추가로 3기 트레인 건설을 계획중이다.

 

Apache 및 KUFPEC사가 Julimar 및 Brunello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 공급계약을 Chevron과 체결하면서 Wheatstone 가스시설 지분의 16.25%, 8.75%씩 보유하게 되었으며 2기 LNG트레인 FEED는 Bechtel Oil, Gas & Chemicals이, Intecsea and Technip Oceania가 해저 Gas Gathering 및 파이프라인 FEED를 2009.12월 수주한 바 있다.

TEPCO사도 2009년 말경에 3.1mtpa의 LNG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프로젝트 지분의 15%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Kyushu Electric도 0.8mtpa의 계약으로 1.37%의 지분을, 한국가스공사도 20년간 1.5mtpa의 계약으로 5%의 지분을 보유한 바 있다.

호주 환경보호청(EPA)은 2011.6월 Wheatstone LNG 프로젝트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승인했으며 예컨대 10mtpa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시킬 방법 등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Woodside는 Browse Basin(Torosa, Brecknock 및 Calliance)지대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대는 400bcm의 가스와 3.7억 배럴의 컨덴세이트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Browse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 Browse Basin지분은 BP 및 Chevron이 각각 16.67%를 Shell과 BHP가 각각 8.33%를 보유하고 있다.

Woodside는 파트너사들과 지난 2010.2월 Browse LNG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최종 합의를 한 바 있으며 일부 파트너사는 신규 트레인 건설비용 부담 및 Karratha지역(기존 LNG트레인) 연결 800km연장 파이프라인 건설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hell사는 프로젝트 총 비용이 약 50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반면, Woodside사는 James Price Point에 건설하면 약 30억불이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 FEED는 2011년도에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투자개발 승인 2012년 중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제 1 트레인은 2016~17년 사이에 가동되어 제 2, 3트레인은 6개월 간격으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각 4mtpa 규모의 3기 LNG트레인 건설 부지는 2011.6월 James Price Point 인근 Kimberley지역 토착 원주민과 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서부호주 주정부와 함께 약 10억불 규모의 경제 및 사회 기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메이저 광물개발회사인 BHP Billiton 및 미국 Exxon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carborough 및 Thebe가스전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Onslow 인근지역에 신규 LNG트레인 건설, FLNG를 통한 지역 가스개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구상단계인 BHP Scarborough LNG 프로젝트는 총 개발비용이 150~200억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5.8~6.7mtpa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Ichthys LNG는 호주 북서부지역에 일본 Inpex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로 티모르해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액화시킬 계획이다. 총 8.4mtpa 규모의 LNG트레인 2기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2016년 가동시 생산된 LNG의 70%를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단, 2008년 계획당시 개발비용 대비 인력, 자재 및 호주달러 강세 등으로 현재 70%정도의 비용이 상승되어 총 370억불의 개발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중앙처리 설비(Central Process Platform)와 부유식 생산저장설비(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등은 발주된 상태이다.

Gladstone LNG 프로젝트는 석탄층메탄가스(CBM)를 LNG로 변경, 수출할 용도로 개발될 예정이며 총 160억불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 지분의 30%를 보유하고 있는 Santos사가 2015년까지 트레인 2기(7.8mtpa~10.76mtpa)를 건설할 계획으로 Gladstone지대는 메탄가스가 130bcm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antos사 이외에 이 프로젝트 지분은 Petronas 및 Total사가 각각 27.5%를, 한국가스공사가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G Group이 주도하고 있는 Curtis Island LNG 프로젝트는 2010.10월에 개발 승인되어 2014년까지 총 2기 트레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개발비용이 약 150억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석탄층메탄가스(CBM)를 LNG로 액화시킬 계획이다.

메탄가스 추정매장량은 약 500bcm이며 향후 LNG 생산용량은 8.5mtpa로 추정되고 있다. BG Group이외에 이 프로젝트 지분은 중국 CNOOC가 제 1 트레인의 10%를, Tokyo Gas가 제 2 트레인의 2.5%를 학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ustralia Pacific L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onocoPhillips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450만톤/연(4.5 MTPA) 규모의 제 2 트레인은 석탄층 메탄가스(CBM)를 액화시킬 예정으로 2016년도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McConnell Dowell Constructors 및 Consolidated Contractors Australia J/V가 가스 파이프라인을, Baulderstone Bilfinger Berger Services J/V가 업스트림 시설 건설을 수주한 바 있으며 제 1 LNG 트레인은 2011. 7월에 개발 승인된 바 있다. 가스저장 및 관련 인프라를 포함한 제 2 LNG 트레인은 총 공사비용이 약 60억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ustralia Pacific LNG 프로젝트 지분은 ConocoPhillips가 37.5%, Origin Energy가 37.5%를 보유하고 있으며 Sinopec도 25%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도 약 21억불을 투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Fishermans Landing LNG 프로젝트는 현지 LNG Limited사가 당초 Metgasco사 소유 Gladstone 석탄층 메탄가스(CBM)를 활용해 액화처리 트레인을 건설할 계획인데 향후 추진현황은 주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LNG Impel사가 계획하고 있는 0.7~1.3mtpa규모의 Southern Cross프로젝트와 Energy World사가 주도하는 0.5mtpa급 Abbot Point 플랜트도 2012년중 가동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현지 Beach Energy사도 일본 Itochu사와 공동으로 호주 남부지역에 1mtpa 규모의 동북아시아 수출용 LNG처리시설 건설을 조사중이며 총 공사비용이 약 10억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NG 처리시설 시공단가가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신규로 천연가스가 발견되고 있는 신흥시장(Ex: 모잠비크, 아르헨티나 등) 등으로 인해 호주에서 추진중인 LNG 시설 가동의 상업성은 재고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어 향후 프로젝트 추진동향에 주시가 필요하겠다.

2-7. 건축

호주 주택시장은 2010. 5월이후 주택가격 하락으로 침체기를 보이고 있어 정부는 2012년도에 의료 및 교육부문에 각각 18억불, 5억불을 투입해 PPP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Leighton Contractors사 이끄는 SA Health Partnership이 약 19.8억불 규모의 New Royal Adelaide 병원 건설을 지난 2011.6월 금융조달을 완료했으며 Sunshine Coast 대학병원도 5개사로부터 EOI를 접수하는 등 호주 의료 PPP시장은 영국과 함께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Shotts산업단지 요소 비료공장, LNG생산관련 시설 등도 시공사가 선정되어 추진중으로 산업 및 상업용 건축시설도 다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시장은 세계 각국들과 자유무역 협정체결을 통해 견실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고기술 인력 보유 및 적합한 사업수행 환경이 구축되어 있다.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구증가에 대응키 위해 인프라 개선 및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민관협력패턴의 프로젝트 형태로 발주가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 개방에도 불구하고 500만불 이상의 부동산 개발사업은 외국투자 검토위원회(FIRB)의 승인이 필요하며 정부가 단계적으로 낮출 계획이지만 여전히 높은 기업소득세는 다소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3-2. 공사수행시 유의사항

□ 자국 기술자 고용의무

□ 근로기준법과 관행

□ 기자재 별도 규격규정 숙지필요

□ 기타

호주 건설시장은 풍부한 천연가스 및 석탄층 메탄가스를 활용한 LNG 및 신재생, 이산화탄소 포집시설과 연계한 전력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증가에 따라 교통인프라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PPP프로젝트도 유망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유럽재정 위기로 인한 투자감소 및 중국의 경제상황 등에 의한 에너지(석탄, LNG 등) 소비감소, 호주달러 강세, 건설비용 상승 등 적지 않은 변수도 있음을 간과할 수는 없다.

우선 호주 건설시장은 에너지부문을 중심으로 한국기업들의 강점인 플랜트 및 관련 인프라부문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현지기업과도 협력모델을 마련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 고급 기술인력 진출 등의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연방정부뿐만 아니라 주정부와의 협력채널 구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자료]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Australia infrastructure Report, 2012.3Q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Australia Oil&Gas Report, 2012.3Q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Australia Power Report, 2012
- Deloitte, Harnessing our comparative energy advantage, 2102.6
- Australian Government, BITRE, Australian Infrastructure Statistics Year Book 2012
- Energy Information Agency, Country Analysis Briefs, 2011.10
- Australian Bureau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Minerals and energy Major development projects, 2012.5
- Australian Bureau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Electricity generation Major development projects, 2010.11
- 유관기관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