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 산하의 아랍석유투자공사(Arab Petroleum Investment Corp.: APICOR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7년까지 향후 5년간, 전력부문에 2,500억불을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력 생산능력은 연간 7.8% 증가하여 124GW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체 투자 필요 금액에는 발전 및 송·배전 등 최소 1억불에서 최대 200억불에 달하는 200건 이상의 계획 및 발표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GCC 국가에서 전체 금액의 42%에 달하는 1,050억불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MENA 지역에서는 도시화 및 급속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대규모의 다변화 및 산업 확장 계획이 추진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