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기업들의 방재분야 해외진출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달 패키지형 인프라 해외전개 관계 장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대상 프로젝트로는 태국 홍수대책, 아세안 방재 네트워크 구축, 칠레 재해경보 시스템 등이다.

 

 

과거의 재해경험을 토대로 일본 방재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 관련된 인프라 구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으로 작년 태국 홍수 발생시 현지 일본업체의 안전확보 사례도 중요한 이유이다.

 

 

태국 홍수대책 프로젝트의 경우 차오프라야 강 유역을 중심으로 치수대책에 약 8,000억엔 규모로 일본은 건설기술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일본 건설업체와 태국 현지업체로 된 JV가 수주활동 중에 있다.

 

 

아세안 방재 네트워크는 아세안 지역을 인공위성으로 관측, 재해예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위성 및 통신 분야의 앞서 있는 일본의 기술력을 적극 해외시장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일본정부는 베트남에 인공위성 발사를 위한 자금지원(엔 차관)을 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에 는 아세안방재인도지원정비(AHA)센터에 장비공급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칠레 방재 시스템은 일본 종합상사와 전자업체 등이 인공위성 제작, 발사 지상설비 및 운영 등을 패키지로 현재 협의 중이다. 또한 동 프로젝트는 일본 & 칠레간 공동연구를 통해 쓰나미 경보 체계 구축 및 관련 인재양성 등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