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안전 향상 위해 수출입 식품안전 전문가팀 출범 
 

 

중국 수출입 식품안전 전문가팀 출범식이 10월 30일 광시(廣西) 난닝(南寧)에서 열렸다.

 

품질 검사 계통에서 선발된 해당 전문가팀은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중국 식품안전 위험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수출입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푸창청(蒲長城)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부국장은 출범식에서 “거시적 연구에 힘쓰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관리감독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동시에 검측기술 수준을 높이고 비상사태 대응력을 높이며 관리감독 수준을 꾸준히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문가팀에 당부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식품 관련 국제교역이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중국 수출입 식품 교역액은 동기 대비 33.76% 신장된 9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식품 수입은 동기 대비 44.8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식품 무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산업사슬이 확대되면서 식원성(食源性) 질병이 빠르게 전염되는 위험성이 높아졌고 이로써 식품안전 문제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주요한 교역 파트너 국가들이 식품안전 시스템을 조정/보강하여 예방 중심의 식품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에 중국도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목표를 세우고 관리감독 조치를 조정하여 예방 중심의 능동적인 관리감독을 실현해야 한다”고 푸창청 부국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역량을 발휘하여 해외 식품안전 동향을 살피고 비교연구를 추진하여 수출입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출입 식품안전은 국제적 관행, 생산공법, 법률/법규, 기술표준, 합격 여부 평가, 통관 등 측면에서 경영학, 경제학, 법학, 생물학, 의학 등 다방면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복합 시스템으로 기술적 요구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AQSIQ 식품국(局)은 해당 분야 전문가 841명 가운데 법적 기준에 해박하고 업무경험이 풍부하며 전문기술 수준이 높고 일정한 영향력을 갖춘 전문가 52명을 선출하여 중국 최초의 수출입 식품안전 전문가팀을 출범시켰다.

 

한편, 당일 출범식에서는 수출입 식품안전 공조팀 관리규정 초안, 수출입 식품안전 전문가팀 정관 초안 등도 검토됐다.

 

2009년 중국 수출입 식품안전 분야 컨설팅기구인 ‘중국 수출입 식품안전 전문가위원회’가 발족된 바 있으며, 해당 위원회는 정부의 여러 부처와 기관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