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일자(兩高一資 : 에너지 고소모, 고오염, 자원소모형)’ 프로젝트를 엄격히 통제, 심사해 국가 산업정책에 부합하지 않고 에너지 소비지표를 초과하거나 배출총량 승인지표를 취득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접수, 검토, 승인하지 않았다.

 

근래 광시(廣西)는 녹색발전이념을 견지하며 환경진입기준을 높이고 환경강제메커니즘을 구축해 산업 이전 및 업그레이드를 강력히 촉진했다.

 

중국에서 제당업으로 유명한 광시는 2005년 제당업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연간 25만 톤에 달했다. 제당업체가 심각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자 광시자치구 환경보호부서는 “제당업의 ‘신규, 확장, 개선’ 프로젝트는 반드시 오수생화학처리시설을 구축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환경평가서를 승인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후 2년 만에 100여 개의 제당업체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을 마무리해 광시자치구 공업 총 COD에서 제당업 COD 비중이 37.5%에서 5.6%로 대폭 감소하고 톤당 사탕수수 평균 물소비량이 2006년 이전 10톤에서 1톤으로 줄어 청정생산 수준이 전국 최고에 올랐다.

 

지난날 ‘오염유발자’였던 제당업체가 오늘날 에너지절약 및 오염저감의 모범으로 거듭난 것이다.

 

량빈(梁斌) 광시 환경보호청 청장 소개에 따르면, 11차 5개년 규획 기간(2006~2010) 환경오염 가능성이 있어 승인하지 않은 프로젝트가 1,218건에 달하고 126만 6,100㎾ 규모에 상당하는 소형 화력발전기를 폐쇄했으며 제철 241만 4,000톤, 제강 504만 9,000톤, 시멘트 892만 8,000톤, 제지 70만 4,500톤 규모의 낙후 생산시설을 퇴출함으로써 광시자치구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원천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올 1월 허츠(河池)시에서 룡장허(龍江河) 카드뮴 오염사고가 발생한 이후 자치구 당위원회와 정부는 각지에 환경법 집행 강화를 요구하고 중금속, 화학공업, 제당, 전분, 알코올, 펄프제지 등 11개 중점 업종 기업과 집중식 식수원의 환경리스크와 안전위험을 일제히 조사해 위험 소지가 큰 기업에 생산 중단 및 시정 명령을 내렸다.

 

1,516개 기업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1,080개 기업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기한 내 시정을 명령한 기업이 631개, 321개 기업은 생산 중단과 시정을 명령받았고 128개 기업은 폐업조치 됐다.

환경 단속과 에너지절약 및 오염저감 사업으로 현재 광시자치구의 자연환경은 더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다. 광시자치구의 젖줄 훙수이허(紅水河)는 중금속가공단지를 지나지만 2급 수질을 유지하며 주장(珠江)으로 흘러들어 광둥(廣東), 홍콩, 마카오의 수많은 가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출처 : KOTRA GlobalWindow(www.globalwindow.org) 2012. 11. 12 /
자료원 : 인민망(人民網) 201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