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수력발전 대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추진
동아프리카 국가 중 최대 전력 생산기업인 케냐 전력청(Kenya Electricity Generating Co.)은 앞으로 지열(Geothermal) 생산은 증가시키는 반면 총 발전 중 많은 부분을 차치하고 있는 수력발전(Hydropower)의 이용도는 절반 이하로 낮출 것이라 발표하였다.
나이로비(Nairobi) 지역에 기반을 둔 케냐 전력청의 Eddy Njoroge는 2014년까지 Olkaria IV 설비를 통해 케냐의 국가 그리드(Grid)로 280 MW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Olkaria I 의 확장에서 얻어지는 전기를 보충 받는 Olkaria IV 발전소는 현재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력발전을 45%까지 줄일 예정이다. Njoroge는 인터뷰를 통해 날씨 변화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이면서 신뢰성 높은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케냐는 지난 2011년 60년만에 최악의 지역적 가뭄을 경험하였으며, 가정 및 사업장에 제한된 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케냐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11년 초 5.8%이었던 경제 성장률이 이러한 전력 공급의 문제로 인해 2011년 말에 4.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냐는 212 MW의 지열발전 설비 용량을 갖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Njoroge는 Olkaria 복합단지에 560 MW의 신규 설비를 건설하는데 관심이 있는 업체들을 12월까지 확인하고, 내년 3월까지 제안요청을 받은 후 7월에 합작 파트너를 선정할 것이라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건설된 설비는 2016년 또는 2017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냐는 1,600 MW의 발전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8%씩 전력 수요가 증가하여 최대 전력 수요는 1,500 MW에 도달하였다. 케냐 전력청은 현재 1,232 MW의 전력을 보급하고 있으며, 4개의 민영기업이 이러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케냐 전력청은 2013년에 첫 번째 태양발전소(Solar-power Plant)를 건설할 예정이다. 약 300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이는 이번 건설을 통해 약 150 MW의 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Njoroge는 “이러한 계획은 태양광발전(Photovoltaic) 기술을 이용하여 약 10 MW의 태양발전을 그리드에 연결하려는 계획에서 시작하였다.
이제 우리는 집광형 태양열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기술을 통하여 20 MW의 전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였다. 케냐 전력청은 태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9개의 생산지를 물색하는 가능성 검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Lamu, Garissa, Malindi, Gitaru, Magadi와 같은 해안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Isiolo와 Marsabit의 북쪽 지역에 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려는 계획도 있다.
케냐 전력청은 대출기관으로부터 8,170 백만 달러의 비용을 지원 받았으며, Olkaria 복합단지가 확장되면 추가적인 비용을 더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oroge는 “우리의 현재 현금 흐름이나 이익금만을 이용하여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 이러한 부채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1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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