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이 36억원 규모의 라오스 관개시설 프로젝트관리(PMC)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한국종합기술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라오스 시엥쿠앙주 관개시설 설치사업 PMC 용역을 설계가 39억원, 낙찰가 36억원으로 단독 수주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개용 댐(너비 115m, 높이 21m) 및 여수토방수로, 이설도로를 설치하는 동시에 연장 9.8㎞에 달하는 관개수로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서 한국종합기술은 라오스 정부의 협력 아래 해당 사업의 설계 및 시공을 관리감독하며 현지입찰을 감독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과 관련된 라오스 공무원들의 역량강화 및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우리나라로 초청해 선진화된 용수관리 기법 및 관개용 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며 “국내 농업기술에 라오스 공무원들이 큰 관심을 보인 만큼 추후 농업관개시설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개발도상국 농촌의 자립기반 확보를 돕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초청 연수교육도 추진, 현지에 국내기업 진출을 돕는 교두보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