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해상풍력발전기술과 가스(gas)의 경제성을 비교한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행되었으며, 이 보고서는 영국이 재생에너지를 위한 로드맵(road map)을 따라 제대로 따라갔을 경우 2020년 300억 달러보다 더 좋은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는 해상풍력발전기술이 기존의 화석연료에 비해 경제성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연구결과이며, 해상풍력발전기술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보여주는 연구이다.

싱크탱크 케임브리지 이코노매트릭스(Cambridge Econometrics)社에 의해 작성된 연구보고서는 오늘 발행되었다. 영국 수상인 조지 오스본(George Osborne)은 영국 정부의 가스 전략을 선보였다. 이는 30개의 새로운 가스 활용 화력발전소를 위한 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쉐일가스(shale gas) 탐사 확대를 위한 문을 열어줄 것이다.

세계야생동물기금 영국지부(WWF-UK)와 그린피스(Greenpeace)에 의해 자금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2030년 영국의 발전기술 믹스(mix)를 위한 두 가지 시나리오(scenario)를 비교하고 있다. 먼저, 2030년 해상풍력발전용량의 안정적인 성장이 발생할 것이다. 두 번째, 2020년 이후에는 새로운 해상풍력발전용량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에 영국은 더 많은 가스에 의존을 하게 될 것이다.

연구보고서는 영국 GDP(국내총생산)는 2030년 가스보다 풍력발전기술 시나리오에서 0.8%(200억 파운드 또는 320억 달러)정도 더 높을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이는 전력 가격에 미세한 영향을 줄 것이며, 풍력발전기술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70,000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상풍력발전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영국은 2030년 가스를 수입함으로써 매년 80억 파운드(13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스 시나리오 대비 3분의 2정도 탄소배출을 삭감할 수 있다.

그린피스의 최고경영자인 John Sauven 회장은 이번 연구보고서가 풍력에너지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다시 말해, 풍력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우리들이 값비싸고 오염원이 높은 가스 사용습관을 멀리 보내버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그는 “우리는 가스 수입을 위해 매년 카타르(Qatar)에 수십억 파운드를 허비하고 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가스에 돈을 지불하는 것 대신에 재생에너지 원천에 그정도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야생동물기금 영국지부 최고경영자인 David Nussbaum 회장은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신호를 가지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기술은 가스보다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많은 소유권, 그리고 낮은 탄소배출을 제공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와 에너지기후변화부 모두가 향후 20년 동안 가스 수입과 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가스에 대한 더 높은 의존도는 영국을 미래의 가격 쇼크에 노출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런던대학교(University College London) 자원 및 환경정책부 Paul Ekins 교수는 “2020년 이후 가스 화력발전소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해상풍력발전소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더 많은 논쟁은 풍력발전기술이 더 값비싸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것이 틀렸다는 반대의견을 위한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