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1989년 체재 개혁 이후 경제가 급진적으로 발전했ek. 2011년, 폴란드의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4.3%에 달했으며, 2012년에는 +2.7%의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음. 3천800만에 달하는 폴란드 인구의 소비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ek(2011년, +3.1%).

 

따라서, 폴란드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2000년대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 2000년: 1천100만 톤(1인당 연간 쓰레기배출량 312 kg)

- 2010년: 1천204만 톤(1인당 연간 쓰레기배출량 315 kg)

 

2010년, 폴란드에서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가장 많은 주(洲)는 마조비아(Mazovia)주-157만 톤, 실레시아(Silesia)주-138만 톤, 로어 실레시아(Lower Silesia)주-9십9만4천 톤, 그레이터 폴란드(Greater Poland)- 89만7000톤이다.

 

폴란드 국민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연평균 약 310kg에 달한다. 이 가운데 263 kg만 수거되고 있다. 수거된 폐기물은 주로 일반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69%)와 폴란드 대도시 내 소규모 상점들에서 배출된 쓰레기(26%)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폴란드의 전체 쓰레기배출량 가운데 생활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산업폐기물에 해당한다.

 

 

폴란드는 쓰레기관리산업에서 크게 뒤쳐져 있음. 발생된 생활폐기물 가운데 20% 이상이 수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폴란드에는 약 633개의 쓰레기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유럽 기준에 부적합한 실정이며 쓰레기 최대 수용치에 육박해 있는 상황이다. 폐기물의 27%가 처리되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지침은 폐기물의 50%를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산업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폴란드는 이른바 ‘Krajowy Plan Gospodarki Odpadami 2014’라는 이름의 국가폐기물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유 유럽지침의 요구에 부흥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내건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재활용쓰레기의 비중 확대

- 에너지생산시설의 통합을 통한 폐기물의 활용 확대

- 쓰레기장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비중 축소

-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쓰레기장 폐쇄 가속화 및 불법쓰레기장 내 쓰레기 투기 중단

- 쓰레기 수거 현황(%)

공공기업 58%, 민간기업 40%, PPP(민관합동투자) 1.8%

※자료원 : 통계청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쓰레기 수거 및 처리에 대한 책임은 쓰레기를 발생시킨 시민들 각자에게 있었다. 그러나 2012년 1월 1일에 발효된 새로운 법안에 따라, 그 책임은 지방행정단체로 옮겨가게 되었고, 지방행정단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쓰레기수거회사를 선정하는 의무를 지게 되었다.

 

이들 지방행정단체는 지방자치단체세금을 통해 쓰레기의 수거와 처리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며 2013년 7월 1일까지는 이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 및 시행해야 한다.

 

2007년~2013년까지, 폴란드는 670억 유로 상당의 유럽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기금 지원을 받게 되는 프로젝트는 ≪ Infrastructures & Environnement ≫ 프로그램에서 정의하였다.

 
5. 주요 프로젝트

 

(12개 대도시 내) 소각시설 건설 프로젝트

동 프로젝트는 50억 즈워티(PLN) 상당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도시는 아래와 같다.

 

- 크라쿠프 : 6억4천500만 즈워트(PLN)의 투자금 가운데 3억9천600만 즈워트(PLN)가 유럽기금을 통해 지원되었다. 크라쿠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용하는 쓰레기장이 2016년경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프로젝트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 포즈난: 7억 즈워트(PLN) 상당의 투자금 가운데 3억2천500만 즈워트(PLN)가 유럽기금을 통해 지원되었다. 동 프로젝트는 PPP(민관합동투자) 형태로 실시될 예정이며, 현재 공개입찰 진행 중이다.

 

- 바르샤바: 연간 수용치가 60만~70만 톤에 불과했던 기존 쓰레기처리장의 확장를 위한 프로젝트가 현재 검토 중에 있다.

 

- 기타 도시: 우치, 비아위스토크(공개입찰 마무리 단계), 그단스크(검토 단계), 슈체친(공개입찰 마무리 단계), 비드고슈치(공개입찰 진행 중), 올슈틴, 코닌(공개입찰 진행 중), 카토비체

 

 

 

유럽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폴란드는 기준에 부적합한 100여 개 쓰레기장을 폐쇄하기로 하고 오염이 가장 심한 쓰레기장부터 우선순위로 폐쇄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4~6헥타르 규모의 쓰레기장을 폐쇄하는데 1헥타르당 25만~30만 유로의 비용이 예상된다.

 

특히, 상기 기준에는 가스제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구축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