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13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경제성장율이 5.3%로서 세계 평균인 3.6%를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최대산유국인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이 있는 서부아프리카가 6.4%로서 가장 높으며, 이어서 동부아프리카 5.6%, 중부아프리카 4.8% 그리고 남부아프리카가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성장은 원유, 가스, 광물자원의 개발과 연관 인프라 투자확대가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규모의 가스전 발견으로 가스전 개발 및 처리시설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잠비크 등이 인프라 투자확대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중국, 인도는 물론 일본 등의 아시아계 자금과 기타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유입이 지속 확대되면서 아프리카 인프라 건설 확대 또한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프리카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이 지역의 중장기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연합(AU)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이 발표한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 2040"에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50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만 679억불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에너지분야에 391억불, 교통분야에 253억불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며, 지역별로는 동부 233억불, 중부 215억불, 남부에 126억불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