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수도청(SANAA)은 12월14일 한국정부 파견 수자원 전문가 및 수도청(SANA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세리께 II댐 타당성조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세리께 II댐 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과세리께 II댐(집수면적 189㎢, 총 저수량 7570만㎥ 및 높이 70.55m)은 누수로 인한 손실 방지를 위해 콘크리트 벽을 두룬 흙댐 형식으로 건설(기존 Los Laureles 댐 상류 3.2km 지점 위치, 본댐 이외에 부댐 2개소, 정수장, 취수탑 등 포함) 될 예정이며, 연간 4446만㎢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그리고 과세리께 II댐은 수원과의 근접성 및수위차 등 입지 조건과 수류에 관한 역대 데이터 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과세리께 II댐 완공시 현재 30%선인 기존 Los Laureles 댐의 수도권 식수공급 비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8년까지 미완공시 수도권은 심각한 물 부족이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청(SANAA)의 Danilo Alvarado 청장은 사업비(1억 800만 달러) 재원 확보를 위해 내년 초부터 다양한 방안(정부예산, PPP(민관협력사업), 무상원조 또는 차관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현재는 수몰지구 주민 보상문제(수몰지구의 군부대 시설 이전 및 신도로 건설 포함)를 검토중에 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서에는 과세리께 II댐에서 기존 Los Laureles댐으로 흐르는 수류의 낙차를 활용, 정수시설에 사용될 전력을 생산하는 소규모의 수력발전소 건립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