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케미칼 미국 필터 공장 전경[사진제공 = 웅진케미칼]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미국 서부지역 수도관리국(OCWD, Orange County Water District)과 역삼투필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28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달 서부 수도관리국과 8인치 역삼투필터 제품 1천여개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웅진케미칼은 2011년 미국 에너하임(Anaheim)에 역삼투필터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전세계 수처리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국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미국 이외에 중국 생산공장 및 인도사무소, 중동사무소, 싱가포르사무소, 스페인사무소 등을 통해 2013년 필터부문에서 1천500억원의 매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해수담수화, 초순수 제조, 폐수 재활용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역삼투필터 사업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필터 제조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해외 50여개국 이상에 가정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는 등 종합 필터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