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세계 12위) 산유국으로 OPEC에 가입되어 있으며 석유생산량은 246만b/d임. 나이지리아는 생산의 90%를 주로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음. 특히 미국 수출이 40%로 높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20년까지 석유 매장량 400억 배럴을 확인하고 생산량을 400만b/d로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석유는 수출 수입의 80%, 정부 수입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국가 개정의 석유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수요 감소 리스크 및 조직적인 석유 절도에 의한 관련 설비파괴에서 기인하는 생산 정지, 출하 장해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나이지리아 최대 석유 수출 상대국인 미국 수출이 2012년에 반감됨. 셰일오일 증산에 따른 것이다.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 고유황 원유가 아니라 셰일오일과 거의 동등한 경질 저유황 원유인 나이지리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사분기 이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의 유럽 지역 및  인도 수출은 늘고 있다. 이것은 인프라 원유 수입 삭감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란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의한 반사이익이다.

 

현재 나이지리아의 원유 수출은 유럽이나 인도 대체 수요가 미국 수출 감소를 보완하는 형태이지만 이란 원유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 나이지리아는 미국 수요 감소 리스크와 직면하게 될 것이다.

메이저들의 나이지리아 투자는 최근 석유산업법안(PIB : Petroleum Industry Bill) 문제에 의해 정체되고 있다. PIB는 상류에서 하류까지를 망라한 법안으로 석유, 가스 산업 개혁을 꾀하기 위해 관리 체제와 법규제를 재검토하는 것이다.

 

PIB에 의해 재무 조건은 크게 변하고 있다. 기존 석유이윤세를 탄화수소세로 개정하고 지금까지 비과세였던 심해 가스 사업에도 탄화수소세가 적용된다. 이로써 육상, 천해, 심해의 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과세율에 큰 변화는 없지만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대폭 세금이 증가하게 됐다.

 

정부는 투명성 향상이나 법규제의 명확화, 국영 석유회사, 가스 회사 설립에 의한 수익성 향상 등 PIB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측은 투자가 정체될 것으로 반발하고 있다.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과세 강화와 지금까지 감면되어 온 심해나 천연가스에 대한 로열티 변동 리스크에 대해 Shel l등의 IOC는 투자가 정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LNG 사업에 대해서는 법인세가 면세가 되는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지만, 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막히면 원료 가스를 확보하지 못해 액화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대량의 수반가스를 소각처리하고 있다. 정부는 온실효과가스 배출 억제 관점에서 2008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각처리 전면 금지라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또한, 정부는 국내용 가스 공급 프로젝트에 의해 가스 국내 공급을 강화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스 사업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고 있어 단기적인 정부 수입 증가로 연결되어도 천연가스 공급 강화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와 LNG 사업이 충분한 원료가스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

 
□ 중국 SINOPC가 자원, 기업 매수에 의해 서브사하라에서 지위 확대

 

2012년 11월 중국 SINOPEC가 Total의 유전 자산 매수에 합의함. 이로서 중국에서 존재감을 높다. SINOPEC는 자산·기업 매수에 의해 서브사하라에서 석유 개발 주요 사업자의 일각을 파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