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유럽과 재생에너지 전략 본격화
☐ 북해 범유럽 재생전력 배전망 구축
ㅇ EU 9개 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파급의 일환으로 최초의 범유럽 재생전력 배전망 구축 프로그램 공동 참여에 서명(2010년 1월 6일)함으로써, EU의 재생에너지 전략이 본격적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 이 프로젝트의 이행 플랜은 올해 가을에 발표될 예정임.
ㅇ 이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해안의 풍력터빈을 독일의 대형 태양광발전에 연결하고, 벨기에와 덴마크 해안의 파력발전(wave power plant)을 노르웨이 피로드르의 수력발전에 연결함으로써 북해에 총 6000㎞의 슈퍼그리드를 건설, 날씨 동요에 따른 각국 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폭을 줄이기 위한 것임. 이는 EU의 재생에너지 목표(2020년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20%)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간주됨.
ㅇ 유럽에서는 현재 EU 전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100GW(약 100개의 대규모 석탄발전소)를 초과하는 해양풍력발전 프로젝트가 계획 중임.
- 유럽 풍력에너지협회(EWEA : 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는 작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해양풍력발전의 급증에 적응하는 유럽 대륙의 그리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음.
ㅇ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여기 저기 퍼져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도시에서 멀고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있어 배전의 안정성이 취약점인데, 북해에 이러한 슈퍼그리드가 건설되면 유럽 대륙에 안정된 재생에너지 공급이 보장될 뿐 아니라 국가 간 전력 거래가 용이해져 EU의 산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분석
ㅇ Georg Wilhelm Adamovitsch가 이끄는 EU 집행위 에너지부서 내 워킹그룹은 현재 북해 재생에너지 그리드 플랜을 연구 중으로 올해 말경에 보고서를 제안할 예정임.
- Georg Wilhelm Adamovitsch도 추가적 배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EU의 야심적 목표는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워킹그룹의 제안은 9개 국 그리드 플랜에 기여할 것이라고 함.
ㅇ 라이너 브르델 독일 경제부 장관은 재생에너지가 배전시스템에 신속히 통합돼 빠른 시기에 지속가능 에너지 파급을 희망한 한편, 독일 에너지 그룹 RWE 대변인은 offshore wind power를 포함해 재생에너지를 증진하는 조치는 모두 환영한다고 언급했는데 RWE뿐만 아니라 그 외 유럽 재생에너지 건설업체들도 이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ㅇ 노르웨이의 다수 수력 발전소에 연결된다면 이 슈퍼그리드는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해 30GW의 대형 재생에너지 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북아프리카에 잠정적으로 건설될 태양발전소(Desertec Industrial Initiative)에도 연결될 수 있을 것임.
- Desertec Industrial Initiative는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건설될 세계 최대의 집합 태양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으로 Munich Re(세계 1위 재보험사)가 2009년 11월에 발표한 4000억 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임.
- 이 프로젝트에 Siemens, E.ON, ABB, Deutsche Bank 등 주요 엔지니어링업체와 은행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짐. DII 프로젝트는 2050년경 유럽 전력수요의 15% 공급을 목표로 함.
ㅇ 총 투자액 : 300억 유로
ㅇ 건설 공사기간 : 10년
ㅇ 참여국 :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 벨기에, 그린 IT기술 육성 통해 그린에너지 가속화 시도
ㅇ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정부는 1월 28일 그린 IT기술 육성을 통한 그린에너지의 사용 가속화를 도모하기 위해 Euro Green IT Innovation Center 신설을 발표함.
- Euro Green IT Innovation Center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공동 참여로 창설된 비영리 기관으로 IT기술을 이용해 그린에너지의 효율을 높여 지속가능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왈로니아 정부는 이 센터 창설 및 운영 비용의 50%(2010년에 75만 유로 투자)를 담당하고, 나머지 50%는 민간기업이 직원 및 컨설턴트 인프라 공급과 투자 형태로 참여함. 민간 파트너 기업은 IBM, Cisco, Microsoft와 Climate Savers Computing Initiative사임.
- 이 센터는 Mons에 있는 하이테크산업단지 Initialis Science Park에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임.
ㅇ Green IT의 업무는 두 분야로 구분됨.
- 저오염, 에너지소비, 재생용이한 상품 디자인 창조에 기여하고 고효율 데이터센터 역할을 함.
- IT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개발
ㅇ 사업목표
- 고용 창출 : 2010~12년 약 250명
- 신규 산업활동 창출 : 연간 5~10개 strat-up 업체 창설
- 신에너지 효율 소프트웨어(new energy efficiency software)와 감시 시스템 개발(연간 5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Green IT Alliance와 Green IT Innovator's Lab사업 전개
· Green IT Alliance : IT Manager, 이해 당사자들은 물론 대중까지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친환경인식 고조캠페인 및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조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임. 이 사업의 재원은 회원업체의 분담과 공공기금으로 충당될 것임. 이 사업에는 지속가능 발전에 있어서 IT의 사용과 역할이라는 주제의 연간 전시회 개최가 포함됨.
· Green IT Innovator's Lab : 혁신적인 시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살아있는 실험실(living laboratory)을 신설할 계획임.
ㅇ Euro Green IT Innovation Center가 잠정적으로 계획하는 사업계획
- 스마트미터의 사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민간주택과 공공건물의 에너지 소비 측정을 위한 실험 프로젝트 개발
- green data centers 오퍼레이터 연수
- 출장을 줄이기 위한 telecommuting과 teleconference 사용 관련문제 논의
- 도로 교통, 물류 최적화(road traffic, transport logistics optimation)
- 고효율의 폐기 기계 리사이클링 솔루션 모색, 재사용, 폐기 IT 기기의 수리 및 재포장 등으로 새로운 경제활동 창조
-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링 등 에너지효율을 향상하는 데 사용될 새로운 IT 프로세스의 디자인 및 상품 개발, 마케팅전략 연구
[자료원 : NEUROPE, EUROGREENIT, GI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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