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신재생에너지부문, 2010년 23억 달러 규모 투자 예상
-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증설 중 30% 이상 차지 -
- 터키 정부, 2023년 전체 에너지 공급 30% 이상 신재생에너지로 -
□ 터키 신재생에너지, 투자 핵심분야로
ㅇ 2010년 터키의 신재생에너지분야가 투자 중점분야로 떠오르고 있음. 터키 에너지규제당국(EMRA)에 따르면, 2010년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는 35억 터키 리라(23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됨.
ㅇ 터키 에너지규제당국(EMRA)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터키 내 에너지분야 투자는 총 50억 터키 리라(3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신재생에너지분야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ㅇ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의 투자 활성화는 2009년 이후 지속된 것으로, 2009년 발전용량 총 증가분인 2833㎿ 중 신재생에너지는 35% 이상인 1000㎿가 증설되기도 함.
- 2009년 이 같은 전체 발전용량 증가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 7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10년에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됨.
ㅇ 또한 에너지규제당국은 신재생에너지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회사에 방문해 투자에 진전이 없을 경우 라이선스를 취소하는 등 민간분야에서 투자 실현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ㅇ 이와 함께 최근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2023년까지 터키 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공공부분에서도 신재생에너지분야에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됨.
- 그는 또한 2009년 터키 내 풍력발전 용량은 802㎿에 불과하나, 2년 내 2200㎿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법률 개선 여지 많아
ㅇ 이 같은 터키 정부 및 민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일부 불합리한 법률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더뎌지는 점도 지적됨.
ㅇ 대표적인 법률로 DUY(Electricity Balancing and Settlement System)을 들 수 있음.
- 이 법률은 발전회사별로 시간당 발전량을 추정하게 한 후, 이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면 그 차액을 부과하는 제도임.
ㅇ 이는 일반적으로 화력, 수력 등 발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풍력의 경우 발전량을 시간당으로 예상하기 매우 어려워 그 동안 꾸준히 문제로 제기돼 왔음.
- 이에 따라 최근 터키풍력수력발전협회(RESSIAD) 측은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이 같은 불합리한 제도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임.
ㅇ 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 법제화가 추진됐으나, 현재 중단된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안 역시 조속히 해결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됨.
- 이 인센티브안 처리 지연으로 실제 많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터키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를 미룬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ㅇ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터키 정부는 에너지분야,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투자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
ㅇ 터키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공공부문 투자에 그치지 않고, 민간부문에까지 그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임.
ㅇ 이에 따라 2010년에도 터키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투자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지난 해 처리되지 못한 인센티브법안이 확정되면 계류 중이던 많은 관련 프로젝트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우리 기업들도 시장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함.
[자료원 : Dunya, TDN, 코트라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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