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10년 태양에너지 장비시장 전망
- 건축업체, 주택 건설프로젝트에 태양에너지 활용 확대하기로 -
□ 멕시코, 태양에너지 장비시장 전망
○ 2009년 멕시코의 태양에너지 장비시장은 6억724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10년에는 7억2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증가세는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 태양에너지 관련장비의 주요 수요 지역으로는 3대 도시인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를 비롯해 산업단지가 밀집된 케레타로, 푸에블라, 산루이스포토시 지역과 주요 관광지역이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한 시날로아, 소노라, 콜리마, 킨타나루, 바하칼리포르니아 지역 등을 들 수 있음.
○ 멕시코 정부는 2012년까지 멕시코 전력의 8%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함.(수력발전 제외) 또한 2008년부터는 멕시코 대표적인 건축회사인 URBI, DEMEX, ARA, GEO, ICA, HOMEX 등이 중산층 이상이 입주하는 주택에 태양열온수기 설치를 시작했으며 Wal-Mart는 153개 매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점차 태양광 패널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며, 동종 업계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함.
○ 현재 태양광 패널은 자가 발전 및 소비를 위한 설치에 정부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음. 다만 연방전력공사(CFE)와 협의해 공공전력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해야 함.
○ 또한 많은 지방정부에서는 전기요금 및 송전비용 절감을 위해 가로등의 경우, 태양광 패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함. 또한 제조업체와 호텔 등에서도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사용전력을 확보하려고 함.
○ 멕시코의 태양에너지 장비시장은 주요 건설업체들의 투자계획에 따라 2010년에는 9.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북부의 오후 8시간 이상 30℃ 이상이 유지되는 지역에는 현재 중산층 이상이 거주할 주택 건설 프로젝트 중 4만 채 정도에 태양열 온수기 및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함.
○ 멕시코 시장에 공급되는 태양에너지 장비 중 10%는 국내 생산업체에서 공급하며, 나머지 90%는 미국·스페인·독일·일본·중국산 제품이 차지함.
멕시코 태양에너지 장비시장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
2008 |
2009 |
2010* |
|
수입액 |
728.9 |
685.5 |
754.0 |
|
생산액 |
90.4 |
81.2 |
82.8 |
|
수출액 |
112.7 |
94.3 |
98.0 |
|
시장규모 |
706.6 |
672.4 |
738.8 |
주 : 2010년 수치는 예상치
자료원 : 경제부(SE), 미상무부
○ 태양광 패널은 향후 10년간 12%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열 히터의 경우 향후 10년간 약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수입시장에서는 미국이 50%의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스페인, 중국, 독일, 일본 순이며 상위 5개 국이 수입시장에서 84%의 점유율을 보임.
국가별 수입시장 점유율
자료원 : 경제부(SE)
○ 현재 태양광 셀의 관세율은 HS Code 8541.4001기준으로 0%여서 우리 기업의 진입장벽은 낮은 편이나, 태양열 온수기(HS Code 8419.1901기준)의 경우는 멕시코 현지 생산업체도 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해 높은 일반관세율(10%)이 적용돼 진입에 어려움이 있음.
□ 멕시코, 잠재 파트너 발굴
○ 멕시코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력 파트너 발굴이 필수적임. 이는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체 등에서는 직접 수입하지 않고 설치, 유지보수가 가능한 현지 업체를 통해 계약을 맺기 때문임. 파트너 발굴에는 멕시코 태양에너지협회(ANES)를 통한 방법과 멕시코 그린엑스포 참가를 통한 방법이 있음.
○ 멕시코 태양에너지협회(Asociacion Nacional de Energia Solar, A.C. : ANES)는 회원사의 정보공개가 잘 돼 있어, 파트너 발굴에 용이함. 다만 모든 정보가 스페인어로 돼, 스페인어 구사인력을 통해야 하는 점이 애로사항임.
1) 홈페이지(www.anes.org)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초기화면이 나오는데 왼쪽 바에 Industria Solar를 클릭하면 알파벳 순으로 관련업체 정보가 나옴.
2) 업체별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취급품목을 확인 후 컨택할 수 있음.
○ 두 번째로 멕시코 그린엑스포(Expo Green 2010)에 참가하는 것을 들 수 있음. 이 전시회는 멕시코 최대의 친환경전시회로 2009년의 경우 총 5333㎡ 규모의 전시장에 150여 개 업체가 참가했음. 주요 해외 참가국으로는 오스트리아, 미국,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프랑스를 들 수 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 영국의 5개 국은 개별적인 국가관을 운영하기도 했음.
○ 이미 많은 국가에서 멕시코 환경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진출을 꾀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임.
- 2010년 전시회 일정 : 9월 28~30일
- 한국 내 컨택 : 업체명 K. Fairs Ltd.
전화 02-555-7153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는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에너지 활용 잠재력이 큰 국가임. 현재 멕시코의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올해에도 휘발유 가격 등 한 차례 에너지요금 인상이 있었음. 이에 중산층 이상의 가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태양에너지 장비시장은 유망하다고 할 수 있음.
○ 멕시코시장에서 관련 한국산 제품의 진출이 미미한 상황이나, 잠재력이 큰 시장이므로 적극적인 파트너 발굴 및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멕시코 태양에너지협회(ANES), 멕시코 경제부(SE),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미 상무부, 코트라 멕시코시티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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