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이산화탄소 포착·저장기술 네트워크 발족
- 관련기술 정보 공유 및 확산 위해 -
□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EU 집행위는 최근 이산화탄소 포착과 저장(CCS : CO₂capture and storage) 기술에 관한 정보공유와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발족함.
ㅇ ‘CCS Network Project’로 명명된 이 계획은 CCS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높이고, 혁신적인 관련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임.
ㅇ Gu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EU 집행위원은 CCS가 향후 몇 십 년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있어서 핵심적인 기술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향후 유럽의 주요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상호 협력하고 과학자와 산업계, 일반 대중에게 진보된 관련기술을 알려주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며, 지식 공유는 유럽 및 전 세계적으로 청정 에너지 기술 확산을 촉진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힘.
□ 이 네트워크 참여에 관심을 보인 당사자들은 이미 지식공유를 위한 공동합의서에 서명했는데, 이들은 모두 EU 집행위가 추진하고 있는 ‘유럽 에너지 재생 프로그램’(EEPR : European Energy Programme for Recovery)의 지원을 받음.
ㅇ EU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안보, 경제회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EEPR을 통해 CCS(기금규모 10억5000만 유로) 및 풍력(5억6500만 유로), 가스 및 전기 interconnectors(23.65억 유로) 등 3개 분야 프로젝트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함.
ㅇ CCS 프로젝트가 EU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그 프로젝트 결과로 산출된 기술이 가급적 널리 확산돼야 하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 이내 상업적 실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커뮤니티를 형성토록 함.
ㅇ 또한 CCS Network Project의 성과를 검토하고 창출될 수 있는 지식을 확인하기 위한 자문포럼(advisory forum)도 설립돼 궁극적으로 더 광범위한 에너지 커뮤니티가 혜택을 받도록 하자는 것임.
- 이 포럼의 첫 번째 모임은 지난 4월 17일 EU 집행위와 배출가스 제로 발전소를 위한 유럽 기술플랫폼(ZEP : European Technology Platform for Zero Emission Fossil Fuel Power Plants)의 공동 주재 하에 이뤄졌으며, 이 포럼에는 EU 회원국과 ZEP 대표와 과학자, 각종 국제 및 비정부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함.
□ CCS 관련 정보공유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은 2015년까지 최대 12개까지의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한다는 EU 집행위 계획을 EU 이사회가 2007년에 승인하면서 시작됨.
ㅇ 이를 통해 EU는 전력생산과 여타 산업에서 일련의 CCS 작업을 실용 가능케 하고, 2020년까지 CCS를 활용한 전력생산비를 대폭 줄이고자 함.
ㅇ 그밖에도 EU는 지난 십여 년간 CCS 분야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해 왔음. 예를 들어 GEOCAPACITY(Assessing European Capacity for geological storage of carbon dioxide) 에 대해 EU 집행위는 190억 유로를 지원함.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에서 대형 산업장에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매년 190만 Mt(Metric tonne)이며, 이를 62년 동안 포착·저장하기 위해서는 117 Gt(Giga tonne)의 CCS 저장시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함.
ㅇ 또한 EU는 CCS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7차 Framework Programme(FP7)를 통해 CCS 프로젝트 지원금을 두 배로 늘리기도 함.
자료원 : EUbusiness, 코트라 브뤼셀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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