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그린' 슈퍼마켓 점차 늘어
- 친환경적 건축, 에너지 절약, 유기농상품 판매 등에 주력 -
□ 개요
○ 브라질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녹색 바람’이 일고 있음.
- '녹색 바람'에는 친환경 건축을 비롯해 빗물을 재활용한 수도 시스템, 자연채광 지붕 설치를 통한 절전 등과 더불어 유기농상품 및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제품 판매 등이 포함됨.
□ 세부 내용
'그린'슈퍼마켓
- 인텔리전트 센서와 타이머 장착으로 매장 내 에너지 절약
- 자연채광 시스템이 구현된 천장
- 시장상품 진열장에 50% 이상이 유기농 제품. 200개 품목 이상
- FSC 인증(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선반 사용
- 냉각수를 사용하지 않는 에어컨 사용
- 빗물 정화 및 수용 시스템
- 정화 후, 청소 등 용도로 사용
- 빗물 사용으로 수도세 절감
- 저장된 빗물은 냉각수로 사용
- 유기 쓰레기는 동물 사료로 재활용. 재활용 쓰레기는 협동조합에 조달
- 자전거 보관소(자전거 사용 확대)
- 재활용 센터
.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 식용유
- 폐 휴대전화 및 배터리
- PET 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카트
- 빗물 사용으로 수도세 절감
- 잔디 사용으로 빗물 흡수 증대
○ 상파울루시에 있는 한 빵 데 아수카르(Pão de Açúcar) 슈퍼마켓 3개 지점과 월마트 2개 지점 등 주요 슈퍼마켓 5개 지점이 '녹색바람'을 주도함.
- '녹색 바람'에는 친환경적 건축을 비롯해 빗물을 재활용한 수도시스템, 자연채광을 이용한 절전 등이 포함되며, 슈퍼마켓의 진열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기농상품과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 갈수록 증가 중임.
- 이 같은'그린 슈퍼마켓”에서는 재활용 쓰레기, 건전지, 배터리, 식용유, 폐 휴대폰 등을 분리 수거하는 공간을 마련해 놓음.
- 빵 데 아수카르와 월마트 외에도 2007년 이후 개장한 까르푸 슈퍼마켓의 20개 체인점에도 '그린'제품과 '그린' 경영방식 확대를 추진함.
○ 2008년에 처음 등장한 '그린 슈퍼마켓'은 일반 슈퍼마켓보다 설립비용이 10%가량 비쌌으나 2009년에는 비용 차이가 7%가량으로 감소했음. 현재는 '그린 슈퍼마켓' 설립비용이 이보다 더 감소하면서 '그린' 개념을 도입하는 슈퍼마켓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짐.
○ 오늘날 브라질에서 유통 중인 유기농상품의 89%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며 매년 약 40%의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까르푸는 ‘생산자 이력제 시스템’을 도입함. 생산자 이력제 시스템이란 생산물의 원산지, 생산자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 브라질 월마트도 2012년까지 품목별로 적어도 1개 아이템은 그린 제품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시사점
○ 브라질 소비자들의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며,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에 높은 점수를 줌. 과거에는 친환경 제품 가격이 비싸 중산층 이상 소비자만이 선호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서민층도 ‘녹색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새로 C 계층에 편입한 D 계층 및 E 계층 소비자가 과거에는 관심 밖이었던 녹색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늘어나 현재 브라질 주요 슈퍼마켓들은 이들을 겨냥한 상품 마케팅에 주력함.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상파울루 KBC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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