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상국(氣象局)은 ‘2011년도 중국 온실가스 공보(公報)’를 발표하였다.

 

이번 ‘공보’에 따르면, 중국 내 7개 ‘대기 배경 관측소(Atmospheric Background Observation Station)’에서 관측한 데이터에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Methane), 아산화질소(Nitrous oxide)의 평균 농도는 2011년도에 또 다시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기상기구(WMO)가 발표한 글로벌 평균치를 초월하였지만 북반구 중간 위도 지역의 평균 농도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1년도 중국 온실 가스 공보’는 중국 기상국이 최초로 대외에 발표한 ‘온실 가스 연도 보고’에 속한다.

 

중국 내 과학자, 전문가들은 이번 ‘공보’ 결과에 대해 “관련 수치의 향상은 중국의 온실 가스 배출 총량이 대폭 증가되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분은 주변 지역에서 배출한 온실 가스가 증가된 부분에 속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공보’에 따르면, 중국 내 7개 ‘대기 배경 관측소(Atmospheric Background Observation Station)’ 중 하나에 속하는 ‘칭하이(靑海) 와리관(瓦里關) 글로벌 대기 배경 관측소’가 지난 2011년에 관측한 세 가지 주요 온실 가스(이산화탄소, 메탄(Methane), 아산화질소(Nitrous oxide))의 연평균 농도는 각각 392.2ppm(농도 단위로서 100만 개 건조한 공기(Dry air) 기체 분자 중에 포함되어 있는 해당 기체 분자 수), 186ppb(농도 단위로서 10억 개 건조한 공기 기체 분자 중에 포함되어 있는 해당 기체 분자 수)와 324.7ppb로서 동 시기 글로벌 평균치를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관측 결과는 북반구 중간 위도 지역의 평균 농도와 동일한 수준이며 모두 지난 1990년 와리관 글로벌 대기 배경 관측소가 설립된 이래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리관 글로벌 대기 배경 관측소는 세계 기상기구 글로벌 대기 관측 네트워크 멤버 관측소 중 하나로서, 동 관측소에서 관측한 데이터는 북반구 중간 위도 내륙지역의 대가 온실 가스 농도 및 변화 상황을 대표하고 있다.

 

         [그림 1] 중국 기상국 온실 가스 관측소 배치도

지난 2011년도 헤이룽장(黑龍江) 룽펑산(龍鳳山), 베이징(北京) 상덴즈(上甸子), 저장(浙江) 린안(臨安) 3개 지역 대기 배경 관측소의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각각 394.6ppm, 395.2ppm과 404.8ppm으로 나타났으며, 메탄은 각각 1961ppb, 1,889ppb와 1,943ppb로 나타났다.

 

아산화질소는 각각 325.5ppb, 324.8ppb와 326.0ppb로 나타나 모두 와리관 대기 배경 관측소의 동 시기 관측 수치(392.2ppm, 1861ppb와 324.7ppb)를 초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관측소 및 주변 지역 인류와 자연 활동이 대기 온실 가스 농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 기상 기구 산하 글로벌 대기 관측 네트워크는 대기 온실 가스 및 관련 미량 성분에 대한 계통적인 관측과 분석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도 말까지 28개 글로벌 대기 배경 관측소, 410개의 지역 대기 배경 관측소와 약 80개에 달하는 대기 배경 관측에 기여하는 거점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중국 기상국이 구축하여 운영하는 칭하이 와리관 등 4개의 대기 배경 관측소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세기 80년대부터 중국 기상국은 칭하이 와리관, 베이징 상덴즈, 저장 린안, 헤이룽장 룽펑산과 윈난(雲南) 상그릴라(香格里拉), 후베이(湖北) 진사(金沙), 신장(新疆) 아커다라(阿克達拉) 등 7개 대기 배경 관측소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각각 중국의 전형적인 기후, 생태 및 경제 구역을 대표하여 대기 온실 가스 농도에 대한 모니터링 및 분석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장기간의 건설과 축적을 통해 중국 기상국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세계적으로 선진적인 수준에 도달한 7개의 대기 배경 관측소와 1개의 분석 표준 교정 센터 실험실을 포함한 온실 가스 농도 모니터링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관련 데이터는 중국의 대기 온실 가스 농도 및 변화 상황을 분석하는 면에서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공보’에서 발표된 온실 가스 관련 수치의 향상은 중국의 온실 가스 배출 총량이 대폭 증가되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지만 그 중 일부분은 주변 지역에서 배출한 온실 가스가 증가된 부분에 속한다고 중국기상과학연구원 돤의훙(段義宏) 원장은 설명하고 있다.

 

중국은 국토가 넓기 때문에 한층 더 향상된 기술 수준과 기술 설비로 각 지역의 대기 온실 가스 농도의 분포와 변화 특징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중국의 온실 가스 관측 자료가 총체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개변시키고 중국의 각 지역 대기 중의 온실 가스 농도 분포와 변화 특징을 정밀 분석하고 대기 중의 온실 가스 농도에 대한 입체적인 관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관련 모니터링 자료에 대한 융합 분석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야 한다고 돤의훙 원장은 강조하고 있다.

 

 

 

 

1月14日，中国气象局发布了《2011年中国温室气体公报》，《公报》显示，据全国7个大气本底站的观测数据，大气中二氧化碳、甲烷和氧化亚氮的平均浓度2011年又有攀升，且高于世界气象组织公布的全球平均值，但与北半球中纬度地区的平均浓度大体相当。这是中国气象局首次对外公开温室气体年度报告，专家认为，数值升高并不一定意味着中国的温室气体排放总量大幅增加，有些可能是来自周边地区。

 

公报显示，在青海瓦里关全球大气本底站，2011年大气中的3种主要温室气体(二氧化碳、甲烷和氧化亚氮)的年平均浓度分别升至392.2ppm(浓度单位，即每百万个干空气气体分子中所含的该种气体分子数)、1861ppb(浓度单位，即每十亿个干空气气体分子中所含的该种气体分子数)和324.7ppb，高于同期全球平均值，但与北半球中纬度地区的平均浓度大体相当，均创1990年建站以来新高。瓦里关全球大气本底站是世界气象组织全球大气观测网的成员站之一，该站观测数据代表了北半球中纬度内陆地区的大气温室气体浓度及其变化状况。

 

2011年，黑龙江龙凤山、北京上甸子和浙江临安三个区域大气本底站大气中的二氧化碳年平均浓度分别为394.6ppm、395.2ppm和404.8ppm，甲烷分别为1961ppb、1889ppb和1943ppb，氧化亚氮分别为325.5ppb、324.8ppb和326.0ppb，均高于瓦里关站同期观测值(392.2ppm、1861ppb和324.7ppb)，也反映出了观测站及周边地区人类和自然活动对大气温室气体浓度的影响。

 

气象专家表示，温室气体浓度升高趋势是全球性的，不只是发生在中国。由于大气是不断流动的，2011年我国大气中温室气体浓度创新高，并不一定意味着中国的温室气体排放总量大幅增加，有些可能是来自周边地区。

 

中国气象科学研究院院长端义宏说，面对温室气体浓度屡创新高、全球气候持续变暖的严峻形势，世界各国应该按照“共同但有区别的责任原则”携手应对，减少温室气体排放。

 

国家气候中心研究员、清华大学地球系统科学研究中心教授罗勇认为，在全球气候变暖的大背景下，极端天气气候事件增多增强，频繁袭来。为了更好地化解气候变化的现实威胁，还要坚持减缓与适应并重，加强适应气候变化特别是应对极端气候事件的能力建设。

 

中国气象科学研究院大气成分研究所副所长周凌晞表示，我国幅员辽阔，要进一步掌握各区域大气温室气体浓度的分布和变化特征，亟待改变我国温室气体观测资料总体匮乏的现状，要进一步掌握我国各个区域大气中温室气体浓度的分布和变化特征，需要进一步加强大气中温室气体浓度立体观测网建设，提升资料的融合分析能力。

 

此次中国气象局发布《2011年中国温室气体公报(第1期)》与2012年11月世界气象组织发布《2011年WMO温室气体公报(第8期)》相呼应，世界气象组织自2004年开始，每年发布1期WMO温室气体公报。

 

世界气象组织全球大气观测网负责协调大气温室气体及相关微量成分的系统观测和分析。截至2011年底，已包括28个全球大气本底站、410个区域大气本底站和80余个贡献站。其中中国气象局的4个站，包括青海瓦里关、北京上甸子、浙江临安和黑龙江龙凤山，均已列入上述的大气本底站系列。

 

端义宏介绍，自上世纪80年代开始，中国气象局先后建设了青海瓦里关、北京上甸子、浙江临安、黑龙江龙凤山、云南香格里拉、湖北金沙和新疆阿克达拉等7个大气本底站，分别代表了我国几个典型气候、生态和经济区，开展中国大气温室气体浓度的监测与分析工作。

 

据了解，经过多年建设和积累，中国气象局初步建立了受国际认可、国内领先、由7个大气本底站和1个分析标校中心实验室构成的温室气体浓度监测分析平台，有关观测数据对了解我国大气温室气体的浓度及变化状况发挥了积极作用。

 

2012年12月，世界气象组织发布《2011年WMO温室气体公报》表明，2011年全球大气中主要温室气体浓度再次突破有观测记录以来的最高点，二氧化碳平均浓度为390.9ppm，甲烷为1813ppb，氧化亚氮为324.2ppb，分别比工业革命(1750年)前增加了40%、159%和20%。其中二氧化碳浓度的增幅与过去十年的平均增幅持平，甲烷和氧化亚氮浓度的增幅均超出了过去十年平均增幅。在温室气体对全球气候变暖的贡献中，二氧化碳约占64%，甲烷占18%，氧化亚氮占6%，其他温室气体占12%。

 

二氧化碳、甲烷和氧化亚氮等温室气体浓度变化与人类活动排放和自然源汇的变化密切相关。1750年工业革命以来，通过化石燃料燃烧等方式向大气中排放的二氧化碳总量已相当于3750亿吨碳，除了约45%被海洋和陆地生物圈吸收外，另约55%的碳留存在大气中，使得大气中的二氧化碳浓度逐年上升。研究表明，近年来大气中二氧化碳、甲烷和氧化亚氮浓度逐年增加的上升趋势与人类活动排放温室气体的持续增长有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