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 제작소는 ICT를 활용한 스마트 빌리지의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오모리 현 고쇼가 와라시에서는 SNS를 이용한 농업, 가나가와현 하다노시에서는 실험 마을을 운영한다. 재생 에너지와 ICT (정보 통신 기술)를 활용하여 농림 수산업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지역의 본연의 자세를 제안하는 "스마트 빌리지"의 시도가 각지에서 시작되었다.
 
히타치 제작소가 아오모리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빌리지 in 아오모리"도 그 중 하나이다. 2011 년 1 월에 아오모리현 산업 기술 센터에서 "농업을 풍부하게 함으로써 아오모리를 풍부하게 하고 싶다"며 히타치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정보를 ICT에 연결하는 동시에 지역과 도시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농업의 개념을 내놓았다.

 

방향은 2가지다. 하나는 ICT에서 생산·가공·유통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식물 공장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에 소비자도 참여하는 공동 농장이다.

 

첫 번째 식물 공장에서는 숲의 간벌재 등을 사용하여 바이오매스 보일러 및 터빈에서 만든 전력과 열을 이용한다. 장작을 이용한 보일러 및 히트 펌프도 열원으로 활용한다.

 

식물 공장의 온도와 습도는 센서로 측정, 전력 정보와 함께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ICT에서 관리한다. 돔형 식물 공장에서 상추 등 잎이 많은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법인 그램 퍼스 (요코하마)도 사업 참여를 검토받고 있다.

 

◆ SNS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
두 번째 공동 농장은 생산에 소비자가 참여하고, ICT를 통해 소비자에게 재배 상황을 전하는 농업이다. "소비자가 생산 과정도 즐기기에 농업에 부가가치가 생긴다. 식품 안전에 관심이 높고, 자연과의 만남을 요구하는 도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히타치 정보 통신 시스템 스마트 정보 시스템 본부 사업 개발부 담당자는 말한다.

 

이러한 농업의 실증 실험을 아오모리현 고쇼가 와라 농림 고등학교와 2012 년 9 월에 시작했다. 쌀과 사과와 꽃을 키우는 학생들이 iPad에서 작업 일지를 입력하거나 SNS (소셜 네트워킹 시스템)에서 재배 시의 감상을 쓴다. 인근 농가와 산업 기술 센터, 고등학교 선생님은 재배 노하우와 병해충의 조언을 입력한다.

 

이와 함께 포장의 센서에서 측정된 온도와 습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에 축적된다. 정보를 본 소비자는 생산 이력(추적)을 확인하여 작물을 구입할 수 있고, SNS에서 생산자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고쇼가 와라 농림 고등학교와 프로젝트는 3 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가나가와현 하다 노시에 2011 년 4월 시작한 "히타치 IT 에코 실험 마을"도, ICT를 활용한 농업 지원 프로젝트이다. 휴경논과 황폐한 숲이 펼쳐져 있었지만, 50% 논을 재생시켜 숲을 간벌하고 ICT에서 농업 재생과 생태계 보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서버 공장이 있는 히타치가 노시와 지역 농가, NPO (비영리 조직)와 협의회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이 마을은 휴경논 재생, 활엽수림 재생, 식물 관찰, 동물 관찰 등 4영역으로 나뉜다. 여기에 무선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하여 계측 데이터를 무선으로 서버에 보내, 전용 회선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 환경 보전 계획에 ICT 활용
무선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온습도 센서 (AirSenseII)와 태양 광 패널로 구성, 온습도, 수온, 지온을 1시간에 1 번 서버에 보낸다. 흥미로운 것은 히타치가 공장용으로 개발한 장치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AirSenseII 공장의 데이터 센터의 온습도 관리에 사용했던 장치가 온습도 데이터를 무선으로 날린다. 작고 전력 소모가 작고, 태양광 패널의 전력으로도 움직이기 때문에 전원을 사용할 수 없는 농지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 센서를 휴경논 지역에 설치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논의 물 관리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에서는 동물 관찰용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곳은 회사의 방범 카메라를 활용했다. 방범 카메라는 야간에도 적외선을 조사하여 촬영한다. 동물이 움직이는 경우에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낭비가 적다.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와 출현시기, 개체 또는 무리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지역에 밀착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산의 어디를 집중적으로 보존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사슴이나 멧돼지 등의 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해충 출몰의 예보 등 지역에 뿌리를 둔 환경 정보도 사용 가능하다.

 

2012 년 가을부터 스마트폰에서 생물의 정보를 보거나 입력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장 가시화 시스템"이라는 어플이다. 이쪽도 히타치의 기존 제품에 야외 시설을 유지 보수할 때 현장 작업원이 사용되어 왔다.

 

데이터와 사진을 입력하면 위치 정보와 데이터가 지정되고 쓰기 기록이 저장된다. 전체 환경 데이터를 측정하는 것으로, 기온과 수온과 생물의 출현시기, 개체수와의 관계 분석에 도움이 된다.

 

 

 

 

藤田 香（日経BP環境経営フォーラム）

 

　再生可能エネルギーやICT（情報通信技術）を活用して農林水産業を効率化し、新しい地域の在り方を提案する「スマートビレッジ」の試みが各地で始まっている。

 

　日立製作所が青森県と進める「スマートビレッジin青森」もその1つだ。2011年1月に青森県産業技術センターから、「農業を豊かにすることで青森を豊かにしたい」と相談された日立は、地域の資源を活用し、その情報をICTで結ぶとともに、地域と都会の消費者をつなげる新しい農業のコンセプトを打ち出した。

 

　方向性は2つある。1つはICTで生産・加工・流通を管理して生産性を上げる植物工場。もう1つは生産に消費者も参加する共同農園だ。

 

　1つ目の植物工場では、森林の間伐材や畜ふんを使い、バイオマスボイラーとタービンで作った電力と熱を利用する。まきを使ったボイラーやヒートポンプも熱源に活用する。植物工場の温度や湿度はセンサーで計測し、電力情報とともにクラウドに蓄積し、ICTで管理する。

 

　ドーム型の植物工場でレタスなどの葉物野菜を生産する農業法人グランパ（横浜市）にも事業への参加を検討してもらってい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