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중국산 태양에너지 제품에 대한 수입 등록을 3월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U는 역내 산업 보호를 위한 반덤핑·반보조금 법규에 따라 3월 6일부터 중국산 태양전지(두께 400μm 이하)·웨이퍼·배터리 패널·관련 부품의 등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6셀 미만의 배터리 패널이나 휴대용 충전기, 박막제품, 비착탈식 제품은 등록 품목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EU 위원회의 조사팀은 상기 중국수입품들이 덤핑 또는 보조금 지원을 받았다고 밝혀냈다. 의혹을 제기했던 EU 지역 기업들은 정상적인 생산원가가 반영된 제품가격이나 미국 동종제품의 생산원가와 판매가를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EU 위원회는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산 태양에너지 제품 등록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조사 일정대로라면 중국산 태양에너지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가 마무리되는 3월 6일 등록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판결(반덤핑 : 6월 5일, 반보조금 : 8월 7일) 결과가 나오고 최소 4개월 뒤인 12월 5일 또는 7일경에 최종 판결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