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멤버인 IFC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 발전펀드(El fondo para Africa, America Latina y el Caribe, ALAC)가 도미니카공화국 Interenergy Holidngs(IEH)에 미화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카리브해 국가에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만들고 IEH의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프로젝트를 늘리려는 시도이다.

 

○ ALAC을 경영하는 IFC의 자회사인 AMC를 통해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에너지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IEH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전력발전, 송전, 공급에 선두를 달리는 투자사에 각각 5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투자로 이루어질 성과

 

○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은 전력발전에 많은 부문을 석유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IFC와 ALAC의 친환경 에너지 투자로 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 투자들이 액화 천연가스 수입량 증가와 풍력이나 태양열 발전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들의 발전으로 전력 발전에 드는 연료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에너지비용의 높은 가격과 전력부문의 보조금 필요성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경제 안정성과 성장력에 오랜 기간 커다란 걸림돌이었다.

 

○ IEH 이사회장 Ronaldo Gonzalez Bunster는 도미니카공화국에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원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는 아이티의 전력부문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섬 전체의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12년 7월에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 면적의 13%가 저렴한 가격으로 풍력발전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에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 풍력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은 남부지방의 아이티와 접경지역인 페데르날레스와 바니 근교 페라비아, 북동부 지역인 몬테크리스티 지역이 가장 생산성이 높을 것이라 예측된다. 그 중 아이티와 전력망이 연결된다면 페데르날레스 지역의 풍력발전소가 조명받을 것이다.

 

○ 태양열발전에서 주목되는 곳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가장 발전된 도시인 산토 도밍고와 산티아고 지역이 태양 복사열이 높아서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CNE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이 밝혔다.

 

아울러 산토 도밍고 북쪽에 위치한 Monte Plata에는 2013년 6월에 시작되는 대형 태양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태양열 발전소가 완공된다면 중남미 통틀어서 가장 큰 태양열 발전소가 될 것이다.

 

 

○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높은 에너지비용으로 인한 경제발전 저하에 대한 돌파구로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이다.

 

○ 투자금을 바탕으로 태양열 및 풍력 등 여러 신규 프로젝트가 개설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IEH는 카리브해 연안국에서 프로젝트 경험이 많으므로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