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월4일 캐나다 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는 Shell(40%), 한국가스공사(20%), Mitsubishi(20%), PetroChina(20%) 4개사가 공동 추진 중인 'LNG Canada' 프로젝트에 대해 25년간 연간 24백만 톤의 LNG 수출 허가를 승인.

 

    - LNG 수출허가의 주요 심사 기준은 캐나다 내 수요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LNG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 확보가 가능한지 여부.

 

      * 캐나다 에너지워원회는 LNG 수출을 허가하여도 북미 천연가스 매장량과 개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심사기준인 BC주 천연가스 생산량의 80% 확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ㅇ 금번 'LNG Canada' 프로젝트 수출 허가는 'BC LNG', 'Kitimat LNG'에 이은 세번째이며, 3개 프로젝트의 총 LNG 수출 허가 규모는 36백만 톤으로 캐나다 천연가스 최대 생산 지역인 앨버타주의 2011년 전체 생산량의 40% 수준.

 

 

  ㅇ BC 주정부는 Prince Rupert항 30Km 북쪽 Grassy Point 지역을 LNG 수출 터미널 건설 부지로 지정하고 경매를 계획 중임.

 

  ㅇ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중 Kitimat지역 3개(Kitimat LNG, BC LNG, LNG Canada) 및 Prince Request지역 2개(Pacific Northwest LNG, BG Group)에서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을 계획 중.

 

    - 특히, Grassy Point 지역은 Exxon, Nexen 등 잠정적으로 추가 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계획중인 기업들의 관심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

 

      * Grassy Point 지역은 80년대 Dome Petroleum사 등에 의해 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 계획된 바 있는 곳으로, 대형 선박 접근 및 해상 운송이 용이하고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지반 구조의 장점이 있는 반며느 철도, 도로 등의 인프라가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음.

 

 

  ㅇ BG Group의 Prince Repert LNG 수출 터미널 건설과 연계, BC주 북동부의 천연 가스 공급용 파이프라인 건설을 담당한 Spectra사는 Prince Rupert에 근접한 지역의 험난한 지형을 피하기 위해 북쪽으로 우회 접근하여 최종 100Km여 구간을 해저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

 

  ㅇ Spectra사는 해저 가스관 설치가 캐나다에는 드문 경우이지만 미국 남부지역에서는 많은 해저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건설,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기후 변화에 안정적이어서 건설에 따른 인근 환경의 훼손도 적다고 밝힘.

 

    - 이에 대해 환경단체 등은 BC주 연안이라는 점을 고려한 해저 가스관 안전성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스관이 통과하는 지역의 Nisga's 원주민 부족은 현재까지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음.

 

 

  ㅇ 3.4(월) 일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일-가스 개발 기업인 Japex(Japan Petroleum Exploration)사는 Petronas사가 추진 중인 BC주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의 1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ㅇ Japex사는 총 110억 불 투자규모에 연간 12백만 톤의 LNG 생산 설비를 갖출 동 프로젝트가 2018년(예상) 완공되면 전체 생산량의 10%인 120만 톤을 Fukushima현 Soma 항구에 건설될 신규 수입 터미널을 통해 수입할 계획임.

 

 

  ㅇ BC주 Clark 수상은 2.12(화) BC주 의회 개원연설을 통해 새로운 'BC주 번영 기금(Prosperity Fund)' 설립 추진을 공표하며 동 기금의 주요 수입원으로 LNG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세금 징수를 언급함에 따라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캐나다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LNG 터미널 시설 투자에 대한 자본금 환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세제 구분 변경을 요구하고 있음.

 

  ㅇ Clark 수상은 LNG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세금 내용 및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BC주 번영기금이 LNG 산업의 로열티 및 법인세 등을 통해 향후 30년간 천억불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점증하는 글로벌 LNG 시장의 경쟁구도 하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판함.

 

    - BC주정부는 구체적인 LNG 산업 세제 확립을 위해 각 프로젝트 추진사들과 개별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적으로는 주요 LNG 수출 경쟁국인 호주에 비해 기업에게 조금 더 우호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선에서 합의될 것으로 예상됨.

 

  ㅇ 한편, LNG관련 업계에서는 LNG 생산 시설이 현재 단순한 수송 시설로 규정되어 있어 투자자본금 환급(Capital Cost Allowance) 혜택이 미비함에 따라 관련 생산 시설을 제조업으로 구분하여 최대 30%의 투자자본금 환급이 적용될 수 있도록 캐나다 연방정부에 요구함.

 

  ㅇ Clark 수상은 LNG 터미널이 실질적인 생산 시설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제조업 분류를 통한 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관련업계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으나, BC주 정부가 추진하는 LNG 산업에 적용되는 신규 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자원에 대한 BC주 주민의 권리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구별된 입장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