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산림관광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 화훼•묘목 산업도 덩치를 키우고 있다. 안후이성(安徽省) 임업청(林業廳)에서 밝힌 정보에 따르면 2012년 역내 임업 규모가 1,600억 위안에 달하는 등 산림관광 및 화훼묘목 중심의 친환경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산림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이용한 덕분에 안후이성의 임업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1,599억 7,800위안 규모의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 중 재배업•가공업•서비스업 규모가 각각 507억 6,600만 위안, 875억 900만 위안, 217억 300만 위안에 달했다.

 

청중차이(程中才) 안후이성 임업청 청장은 임업 재배업에서는 화훼 및 나무 묘목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작년 한해 조성된 묘목 재배장 면적은 10만 무(亩), 신규 조성 우량종자 생산지 면적은 12만 亩이다. 그리고 안후이성 화훼묘목 총 재배 면적은 130만 亩 가량으로 80억 위안이 넘는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임업청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조림사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임업 관련 서비스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그 중 산림관광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2012년 안후이성에서 신설된 산림공원은 총 4개로 전체 면적이 3만 6,000 亩에 달한다. 산림 및 습지대 등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생태공원’이 각광을 받으면서 투자가 몰려 현재 500개가 완공 또는 건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