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KCCI)는 3월17일부터 23일까지 인프라, 제조업, 관광업 분야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을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으로 파견한다.

 

이번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은 인프라, 제조업, 관광업 분야 기업인 및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베트남의 투자환경 조사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투자세미나, 현장 시찰, 현지 정부기관 및 기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 등의 5박 7일 일정을 소화한다.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외국인투자청, 산업통상부, 관광청 등 파견 분야 유관 정부기관으로부터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환경 및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아울러 베트남 동부 해안 지역 9개 성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투자 진흥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도 얻을 예정이다.

 

또한 각각 하노이와 다낭 근처에 위치한 하이퐁과 쾅남 지역에서 인프라, 제조업, 관광업 분야 시장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산업시찰에 나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한다. 파견 일정 중 산업시찰은 특히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은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투자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로써 금번에 베트남으로 파견되는 투자 및 시장 조사단은 투자환경·정책에 이어 투자전략까지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나라로, 아세안 회원국 중 한국의 해외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가 중 하나이다. 2012년 한해 한국의 대 베트남 직접 투자는 9억 2천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법인 수는 189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간 교역증대, 투자촉진, 관광활성화 및 문화교류확대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설립된 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