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에너지 공급량 중 재생가능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 이다. 본 기사는 일본의 각 지방자치구역 즉, 도도부(都道府)현 및 시정촌(市町村) 별로 전체 에너지사용량 중 재생가능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각 지방자치구역의 재생가능에너지 활용현황의 특징을 분석해본다.

 

치바대학 카라사카(倉阪) 교수와 NGO인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 ISEP)의 공동연구 `지속가능지역연구회`는 2007년부터 매년, 일본 국내의 지역별 재생가능에너지 공급의 현황 및 추이를 분석하여 공표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역에 따른 재생가능에너지의 활용 비율이 그 지역의 지속가능성의 지표를 나타낸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각 지역별로 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바이오매스와 같은 다양한 재생가능에너지가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실적을 평가한다. 그 결과, 지금까지 GDP 등 경제지표에서 파악하지 못한 각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사는 2012년 12월 말 발표한 ‘지속가능지역 2012년판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다.

 

[그림1]의 2011년 3월 말 시점의 지역별 지속가능에너지 공급률 통계를 보면, 오이타현, 토야마현, 아키타현 등 11개 현에서 민간 또는 산업-농업, 임업, 수산업-부문의 전력수요에서 재생가능에너지 공급비율의 10%를 넘기고 있다.

 

 

[그림1]에서는 또한 각 도도부현마다 재생가능에너지의 활용에 다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오이타현은 지열발전을 많이 활용하고, 토야마현은 수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수력발전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또한 아키타현에서는 지열, 소수력발전과 함께 풍력발전이 활성화되어 있다.

 

 

[그림2]의 전력과 열을 합친 에너지 수요를 살펴보면 8개 현에서 재생가능에너지의 공급비율이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 전지역에 보급되고 있는 태양열 이외에 온천열 등의 지열의 이용과 목질 바이오매스계의 열 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속가능지역 2012년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2개 시정촌의 경우 재생가능에너지 공급비율이 100%를 넘는 곳이 있는데 이는 이 지역의 지열발전, 소수력발전,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외부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쿄도나 오사카부, 오사카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또는 태양열 이용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률이 1% 이하로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대도시인 요코하마를 포함하고 있는 카나가와현 같은 경우에는 면적당 재생가능에너지 공급비율이 가장 높다. 이 결과는 대도시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제한적인 토지를 이용해야 하므로, 이런 지역에서 재생가능에너지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생가능에너지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주변 지역과 협력하여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별 재생가능에너지 활용을 담은 이 보고서는 에너지 수요량과 재생가능에너지 공급률을 지역별로 계산하고 있지만, 연구진은 본 보고서에서 활용하는 관련 업계의 통계자료만으로는 지역별 시설 도입상황 및 공급량을 추계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역별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의 도입 현황은 2009년 일본 정부가 시작한 전력 고정가격 매입제도(feed-in tariff program)에 따라 각전력회사가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현황 자료를 관리하고 있지만, 공표하고 있지는 않다.

 

반면 독일에서는 환경부의 관리 하에 재생가능에너지 통계기관을 설치하고 매년 상세한 자료를 공표하고 있다. 연구진은 향후 이러한 통계자료 및 시설이 일본에서도 정비되기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재생가능에너지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国内のエネルギー供給に占める自然エネルギーの割合は、日本では４％程度しかありません。そこで、都道府県や市町村別など地域ごとに評価することで、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割合が大きな地域を見出し、自然エネルギーにより持続可能な地域を将来にわたって増やしていくことが重要です。

千葉大学倉阪研究室と環境エネルギー政策研究所（ISEP）の共同研究「永続地帯研究会」では、2007年から毎年、日本国内の地域別の自然エネルギー供給の現状と推移を明らかにしています。地域における自然エネルギーの割合が、その地域の持続可能性の指標として有効になると考えたからです。

 

地域特性に応じて、太陽光や風力、小水力、地熱、バイオマスなど、さまざまな自然エネルギーを活用した実績を指標として評価することにより、これまでGDPなどの経済指標ではとらえられなかった地域の持続可能性を評価し、より発展させることが可能となります。ここでは、2012年12月末に発表された最新の「永続地帯2012年版報告書」のデータをもとに、地域別の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割合から各地域の特徴や持続可能性を考えてみたいと思います。

 

都道府県別にみると、2011年３月末時点で推計した地域別の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量から、大分県、富山県、秋田県など11県で、民生および農水部門の電力需要と比較した自然エネルギー供給の割合が10%を超えています。

 

都道府県ごとに特徴があり、大分県では地熱発電が大きな割合を占めています。水資源の豊富な富山県では小水力発電が多く、秋田県では地熱発電や小水力発電に加えて風力発電が盛んです。

 

また、電力と熱を合わせたエネルギー需要に対する自然エネルギー供給の割合が、８県で10％以上となっていますが、全国的に普及している太陽熱以外に、温泉熱などの地熱利用や木質バイオマスの熱利用が各地域で行われています。

 

さらに、全国の52の市町村においては、自然エネルギー供給の割合が100％を超えていることが推計されました。そうした地域では、すでに設置されている地熱発電、小水力発電や風力発電の発電所で生まれた電力を、地域外にも供給しています。

 

一方、東京都や大阪府など大都市では、エネルギーを大量に消費しているため、太陽光発電や太陽熱利用がある程度進んでいるにもかかわらず、自然エネルギー供給の割合が１％以下と非常に小さいことが特徴です。しかしながら、単位面積あたりの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量では神奈川県が全国で最も大きくなっています。その背景には、限られた土地を有効活用する必要があるという都市部特有の傾向があります。そのため、都市部で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割合を増やすためには、自然エネルギーが豊富で、供給が可能な地域との連携が不可欠となっていることもわかります。

エネルギー永続地帯の試算では、エネルギーの需要量と自然エネルギーの供給量を地域ごとに推計しています。今回の報告書では、2010年度のデータを対象にしていますが、太陽光発電のデータだけを見ても、業界団体などから公表されている統計データだけでは、地域別の設備導入状況や供給量を推計することには多くの困難を伴いました。

 

例えば地域別の住宅用太陽光発電設備の導入量は、2009年にスタートした限定的な固定価格買取制度により、各電力会社が導入データを管理しており、公表されていません。また、発電量については、余剰分のみを買い取る仕組みであるために、自家消費を含む全ての供給量は把握されていません。

 

ISEPが毎年発行している「自然エネルギー白書」においても、発電設備の容量から自家消費分を含む発電量を推計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海外では2000年から買取制度がスタートしたドイツのように、環境省の元に自然エネルギー統計の整備機関が設けられ、毎年、詳細なデータを公表している国もあります。

 

2012年７月に導入された事業用太陽光発電や風力発電などの全量全種の固定価格買取制度により、今後、さまざまな自然エネルギーの統計データが整備され、公表されることが期待されます。このエネルギー永続地帯の指標をさらに有効なものにし、各地域での自然エネルギー導入の成果を評価できるように、自然エネルギー統計の整備はとても重要な課題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