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5월 중국의 조선 완공량은 2253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하락하였으며 신규수주량은 954만 톤으로 47.3% 하락하였음. 중국의 1500여 개 조선소 중 2012년 상반기 약 절반수가 주문을 손실하였고 중국 조선산업의 주문은 최근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

 

비록 전세계 해운산업이 보편적으로 부진한 상태이지만 한국의 신규 수주량은 중국보다 훨씬 많았음.

 

현재 중국 조선산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대형 선박을 위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일본과 한국은 초대형 유조선, LNG 선박 등 기술 수준과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주문의 통제 우위 면에서 중국을 훨씬 초월함.

 

중국이 제조한 선박 중 60∼70%가 부가가치가 낮은 산적화물선이며 한국 산적화물선은 전체 제조량의 20%를 차지함. 향후 선박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차지한 산적화물선은 더 이상 주류가 아님.

 

2012년 상반기 세계 조선시장의 중형 산적화물선 거래량은 143척, 978.8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하락하였음. 세계 조선 주문량이 감소할 때 굴착선, LNG 선박 등 高 부가가치 선박의 주문량이 대폭 상승함.

 

중국의 다수 조선기업은 모두 기술 우위가 부족하며 특히 중소형 조선기업은 저렴한 인건비에 의존함. 중국 조선기업의 인건비는 일본의 10분의 1이며 한국의 6분의 1임. Clarksons사가 2012년 2월 발표한 세계 10대 조선기업의 순위에서 2011년 말까지 10대 세계 조선기업 중 7개가 한국기업이며 그 중 랭킹 1위에서 6위까지 한국기업임.

 

 

산업 이전과 경제 환경의 호전과 더불어 중국 중공업 장비산업은 과거 수년간 빠르게 발전하였음. 공정기계 분야에서 2011년 세계 10대 공정기계 제조업 순위 중 중국 Sanyi(三一)중공업회사, Xuzhou(徐州)중공업회사, Zhonglianzhongke(中聯重科)회사가 포함되었으며 해양공사 분야, 생산설비 분야에서 일부 기업의 기술은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함.

 

그러나 경제 침체 환경에서 2012년 상반기 중국 공정기계산업의 전체 매출수입은 20% 하락하였으며 시장 수요는 신속하게 위축하였고 대부분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시현함.

 

중국 중공업 장비제조업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격차가 큼. 중국은 첨단 장비 제조 분야에서 80%의 집적회로 칩 제조장비, 40%의 대형 석유화학 장비, 70%의 자동차 제조 핵심 장비 및 선진 집약형 농업장비 등이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주 브랜드를 보유한 제품이 20% 미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