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리브해 4개국에 기후변화 대응 사업 지원

독일 상업은행(Kreditanstalt für Wiederaufbau, KfW)은 캐리비안공동체기후변화센터(Caribbean Community Climate Change Centre, CCCCC)와 함께 카리브해의 기후변화 위기관리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Climate Change Adaptation in Coastal Zones of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in the Caribbean (EBACC) programme)에 서명하였다. KfW는 1948년 설립된 독일 연방 소유의 은행으로 독일 내 경제와 개발도상국에 경제 원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동 사업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소규모 섬인 세인트루시아(St.Lucia),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St.Vincent and the Grenadines), 그레나다(Grenada), 자메이카(Jamaica) 4개국에서 금년 말 사업이 착수되어 향후 6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동 사업의 주요내용은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해안 생태계의 지속가능개발, 지식관리 및 사업지원·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국가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보호를 위한 투자, 적응수단의 준비 및 이행 등을 목표로 한다.

한편 독일 정부는 동 사업을 위하여 1천80만 유로, CCCCC가 147만 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며, 동 자금은 해당 국가의 정부, 또는 비정부기관이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운용에 동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