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저탄소 경쟁력, 눈에 띄게 좋아져
호주의 환경보호 싱크탱크인 기후연구원(氣候研究院)은 이달 26일 <2013 글로벌기후 리더 회고(2013全球氣候領袖回顧)>에서 글로벌 저탄소 경제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연구원과 GE가 합작해 2010년까지의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세계 주요국가들의 ‘저탄소 경쟁력지수’ 순위도 발표했다. 이 순위에 따르면 중국은 2012년에 7위였으나 올해에는 프랑스와 일본 다음인 3위를 차지했다. 중국 뒤를 이은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과 영국이다.
존 코너(John Connor) 기후연구원 CEO는 “분명한 사실은 청정에너지의 축이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첨단기술 수출 및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엄청난 공공투자를 바탕으로 중국은 세계 저탄소 경제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저탄소경쟁력지수’ 순위에서는 작년도에 8위였다가 올해 11위로 하락한 미국의 퇴보가 눈에 띈다. 보고서에서는 그 원인으로 청정에너지 개발에 대한 공공투자 및 첨단기술 수출 감소, 그리고 탄소배출량이 많은 항공운송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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